반지하집은 어떤가요?

일단..제가 아파트 오기전에 반지하 살아본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반지하는 없어져야할 주거형태이고 사람이 살곳이 못됩니다. 70년대 방공호를 목적으로 전쟁시에 집주인들에게 세금 혜택 까지 주면서 서울에 만들어진게 반지하인데 아마 미래엔 차차 없어질거에요. 각설하고 반지하는 일단 일조망이 없어서 늘 습하고 냄새나고 곰팡이균이 늘 있어요. 벌레는 플러스 알파입니다. 거미 바퀴 진드기 등등 . 그리고 기생충 영화보면 왜 반지하 냄새 난다고 하죠? 본인은 모르는데 그 곰팡이 퀘퀘한 냄새가 모든 옷에 다 베어요. 빨아도 납니다. 진짜 경제적 상황아닌이상 반지하 살지마세요...인생 현타와요.

사정상이 아니면 반지하는 비추입니다

친구 자췻방에 놀러갔었을때 해 잘 드는 반지하가 너무 아늑하고 냉난방비도 거의 안들게 여름에 시원 겨울에 따뜻하대서 반지하가 로망됐어요. 해 잘드는 위치면 냄새도 없고 지상층보다 살기 좋은면 많던데 그래도 장마철엔 곰팡이와 전쟁을 해야한대고 그외 건조한 철엔 지상층 전혀 안 부럽대요. 내집마련전 간단한 세간으로 잠시 살만은 할듯. 제대로된 목재가구는 장마철에 곰팡이로 망가지기 쉬울거예요

너무 답변을 잘해주셔서 다들 너무 감사해요 반지하는 안가는걸로 정했어요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반지하는.. 습기 감당할자신 있으시다면..

전 지층에서만 어릴때취업나와서부터살아왔고 몇년전 나름창문도크고 전망좋은층에살았는데 여름엔 왜그리더운지 에어컨을풀로켜도 덥고 계속켜기도뭐해서 못켰지만 하루 몇번을샤워했는지모르겠고 겨울엔 또 왜그리추운지.. 한달조금따뜻히켰더니 폭탄수준..도저히안되서 멀쩡한 전망좋은집이었지만 얼마안자고 지하작업장에서자다가 다시 지하로 이사했어요. 여름엔 에어컨이필요없고 겨울엔 난방도 거의 필요없고 겨울에도 반바지에 윗통벗고 보일러도안켜고 대부분집을살아왔고 지금도마찬가지.. 여름엔 선풍기하나면 저단으로도 시원하고 태풍이불면 윗층은 창문이덜컥거리고 겁나던데 지하는 조용하고..

우리집 지하입니다계단6개정도약간언덕에있는집이에요 장점은 겨울엔따뜻하고 여름엔시원해요 장마때는 제습기 켜놓고살았어요 방바닥보면습기없고 뽀송뽀송해요 좀밝은지하에요

반지하도 반지하 나름인 것 같아요! 선입견 때문에 그런거지.. 지금 반지하에도 못사실정도로 어려우신 분들도 수두룩할텐데 저는 환경이 많이 열악하지 않고, 관리 잘 하시면 반지하도 나름대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물론 경험해 보아서요^^

장점 조용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