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조심
낮 길이가 짧아져 밤이 일찍 찾아온다. 어둠이 내려앉은 초저녁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멧돼지 2마리가 도로 중앙에서 서성거린다. 크기는 어미 돼지로 중앙분리대가 있고 방음벽이 설치되어 좌우로 오갈데가 없다. 80Km 도로에서 마구 달리다 보면 누군가는 돼지와 부딪혀 사고가 날것임이 분명하다. 아뭇튼 한적한 길은 서행하고 조심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진전면·동네풍경·낮 길이가 짧아져 밤이 일찍 찾아온다. 어둠이 내려앉은 초저녁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멧돼지 2마리가 도로 중앙에서 서성거린다. 크기는 어미 돼지로 중앙분리대가 있고 방음벽이 설치되어 좌우로 오갈데가 없다. 80Km 도로에서 마구 달리다 보면 누군가는 돼지와 부딪혀 사고가 날것임이 분명하다. 아뭇튼 한적한 길은 서행하고 조심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진전면·동네풍경·댓거리에 있는 짬뽕집인데요.. 정말 맛집! 찐맛집! 줄서 먹는 찐 맛집이네요..ㅎㅎ
진전면·맛집·한평의 텃밭에서 웃음가득한 농심을 보았네.
진전면·동네풍경·오늘 집주인에게 황당한 전화를받았습니다 이곳마을은 일반쓰래기를 2~3시 딱 1시간만 배출할수있게되어있습니다 시골로 이사와 시골 생활하면서 두돌도 안된 아이 똥기저귀에 엄청더운 여름날 음식물등 파리가생기고 구더기가 생겨도 일요일 배출날을 맞춰 꼬박 꼬박 참아가며 버텼습니다 그런데 주말이 제일바쁜 날 주어진 시간에만 배출해라? 한번은 주어진 시간에 배출안하니 마을 이장님이 아침 새벽부터 받을때까지 전화질에 아이들도 깨개만들어서 정말 예민해져있는 상태였습니다 Cctv 돌려보면서 확인함요 또 대문이 안 잠겨 있는날 혼자 싯고있었는데 개가짖어서 아무생각없이 조용히해 하고 나가니 사람이 나올때까지 서 있는 이장을보고 경악하며 소리지르고 나가시라고 했던 날에 찾아온 사람을 문전박대 했다며 말하던 이장 (참고로 잠옷차림 이였슴) 고양이가 쓰래기를 뒤져서 분리수거장이 생겼는데 그 1시간 이외엔 아무도 쓰래기를못넣게 철통 방어하듯 잠궈둡니다 전화도 해봤습니다 저희는 주말은 저녁에 시간이나니 늦더라도 일요일저녁에 낼테니 누르는 키 번호를 알려주면 넣어두겠다하니 안알려줍니다 쓰래기에 왜 이렇게 집착하냐 누가훔처가냐니 도둑고양이가 비밀번호 누르고 훔쳐간다던 이장 이번에는 집주인 번호를 알아내서 쓰래기 배출이 엉망이라고 하더라며 어찌해야되나요? 앞에서 얼굴보고는 찍소리도 안하고 여기저기 전화하고 지랄 염병을 하네요 너무열받아서 자식도 손녀도 손자도 없냐며 천벌받는다고 가만히있지않겠다며 젊은사람 무서운줄모르고 녹음되어있는 말장난하던 이장 통화녹취록 (사업폰이라 자동녹음됩니다) 한번만더 다른사람말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면 다 공개해서 기사화시키겠다며 문자보냈습니다 쉬는날 정말 하루를 다 망치는기분였고 아이들 육아하랴 돈벌랴 진짜 미칠지경인데 마을에서까지 저러니 미쳐버릴 지경이네요 어찌해야할까요..
진전면·고민/사연·컨테이너 저렴하게 내놓고 물건도 보여주지 않고 선입금을 요구합니다. 오늘 지정된 장소에 갔더니 물건자체가 없어요. 먼길을 찾아갔는데 공연한 걸음이었네요. 사기성이 농후합니다. 젊은 사람 같은데 직업이 사기꾼이니 장래가 걱정됩니다. 찾아간 곳은 카톡 ID 은성&은비로 되어 있어요. 당근 ID 김치밥 입니다.
진전면·동네풍경·오늘오후 비온뒤 🌈
진전면·동네풍경·안녕하세요 공장에서 사용할 이동식 에어콘 2구 이상을 중고로 구매검토하고있는데 업체 추천 부탁드립니다
진전면·생활/편의·우리딱쥬 잠오는지....^^
진전면·반려동물·권오신 빌라에 들어서면 문앞 전실은 각종 물건으로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아줌마 셋이서 판매 물품을 당근에 올려 개인간 물품이 거래되는 장소다. 갖가지 물건 배송담당으로 들리지만 물량은 줄지 않고 매일 새 물품으로 바뀌어 있다. 처음에는 당근거래가 부업으로 수입이 좋나 보다 생각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어려운 사람을 돕기위한 무료봉사이다. 특히 독거노인 들을 위한 기금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조그만 장터이다. 당근 거래를 통한 수익은 돈으로 전달하기도 하지만 물품으로 직접 전달하기도 한다. 세사람은 직업도 가지고 있다. 식당서빙도 하고 주유소 알바에 마트에서 캐셔 일도 한다. 식당일 하는 분은 키도 작고 외소하며 팔길이도 남들보다 짧다. 일하는 식당은 이름난 칼국수 집으로 매일 손님들로 문전성시 이다. 그래서 잠시의 여유도 없이 바쁘다. "왕 피곤해요" 잠이 부족하고 식당일이 힘드니 늘상 하는 말이다. 아침 5시 일어나 전날 인수한 물건을 당근에 올린다. 퇴근후 밤 늦게 까지 물건을 정리한다. 당근물품은 중고도 있지만 한번도 쓴적 없는 새 물건을 싸게 내 놓는다. 어떤것은 천원, 비싸면 만원, 처음 필자도 직장인으로 운동겸 등산을 좋아해서 등산화를 사려던 인연으로 그분들을 알게 되었다. 그러던 중 키작은 아줌마가 "부탁이 있어요" "퇴근길에 현동 들렀다 가면 안되요?" "물건 좀 갖다주세요" 부탁을 한다. 거절을 못하고 "알았습니다" 하고 한두곳을 들리고 물건을 전해 주었다. 물건도 간단하였고 퇴근길에 잠시 들리는 것이니 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몇번 하다보니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좋은 일을 한다니 스스로 거부감이 없었고 어느새 당근 홀릭이 되었다. 하루에 2, 3곳은 기본으로 들러야 한다. 어떤때는 직장일도 바쁘고 배송일도 해야하니 피곤하다. 하지만 나눔의 기쁨이 있기에 자연스레 길을 나선다. 구암동 사시는 분은 아들이 의대에 합격했다며 쓰던 가방을 선뜻 내 놓는다. "이가방은 특별하니 행운이 따를것이다"란 말을 덧붙인다. 함안에 계신분은 시를 쓰는 문인이다. 등산가방을 나눔으로 내 놓으신다. 어떤곳은 아파트가 복잡해 집을 찿기가 힘들다. 주차를 하고 한참을 찿아 헤맨다. 빨리 찿아야 고객과의 약속시간을 지킬 수 있다. 월영마을 젊잖은 아주머니는 나눔 물건이 많다. 선풍기, 그릇, 여행용가방, 겨울외투, 건강차, 옷걸이 등 많이도 내 놓는다. "좋은일 하는데 모아 봤습니다" 목소리도 천사같이 어여쁘다. 혼자서는 내놓은 물품을 옮기기가 어렵다 망설임 없이 아래층 까지 동행하여 옮겨준다. 고맙다고 꾸뻑 인사를 하니 그분은 미소 가득한 얼굴로 더 정중한 인사를 한다. 마음 한구석이 뜨거워 진다. 지쳤던 심신이 그분으로 인하여 기쁨과 희열로 바뀌어 버린다.다들 당근으로 만난인연 고맙고 감사하다. 도회지 생활은 각박하고 인정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근을 통해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덕을 베푸는 이들이 있다.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는다. 오직 남들을 돕고자 하는 일념 뿐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밝고 살만하다. 내일 모레면 설날이고 예년 만큼 춥지는 않다. 바닷물결이 봄바람을 타고 너울거린다. 새해에는 더 좋은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문자가 온다. 당근나눔을 하기 위한 각종 물품을 수집해 달라는 키작은 아줌마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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