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롯데시네마에서 있었던일(feat. 매너와 개념에 대해)
안녕하세요^^ 오늘 롯데시네마에서 있었던 일을 좀 써보려고 합니다 극장에 다니면서 이런일을 겪게 될줄은 몰랐네요 ㅎㅎ 워낙에 조용하고 사람없는 영천 롯데시네마라서 더 그런일이 생겼는지도.. 나름 긴(?)이야기라서 음슴체로 써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개념없는 사람의 개념없는 행동으로 인한 슬픈이야기입니다.. 떄는 2월 14일 2시경 새로 개봉한 캡틴아메리카를 보기위해 들뜬마음으로 롯데시네마 2관에 방문 일이 있어서 상영시간보다 10분정도 늦게 도착 입장할때 이미 영화가 이미 시작했는데 아이들 소리가 시끄럽게 들림 극장에는 중년여성분 한분과 가족으로 보였던 아줌마 아저씨 아이들 서너명이 보임 우리 자리로 가니 아이하나가 우리자리에 떡하니 앉아있음 글쓴이 : “아저씨 자리인데 나와줄래?” 아이 : “비어있어서 앉았는데요?”(비킬생각없어보임) 뒤에 아줌마 : 거기 우리자리 아니야 나와 아이가 밍기적 밍기적 나옴 그때에도 뒤에 있던 아이들은 계속 떠듬..ㅋㅋㅋ(영화는 이미 옛적에 시작..) 일단 앉아서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아이들 계속 떠듬..(영화 시작한지 20분이 지났는데..) 글쓴이 일어나서 제일 뒤에 앉아있는 아이들에게 가서 말함 글쓴이 : 얘들아 여기는 극장이니 조용히 해야된다. 너희는 어디서 왔니? 앞에 계신분이 어머님이시니? 애들 : 저희는 학원에서 단체로 왔어요 어머님 아니에요 글쓴이 : 그래 극장이니까 조용히 해야된다~ 아.. 이아이들은 저 밑에 아줌마 아저씨랑 상관없는 아이들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내려옴 왜냐하면 본인이 아이들에게 가서 얘기하는데 밑에 아줌마 아저씨는 관심도 없었기에.. 그후로도 간혹가다 떠드는 소리도 나고 아이들은 몇번이나 왔다갔다하고 아줌마의 큰 앙칼진 소리도 두어번 났지만 참고 영화를 봄 드디어 영화가 끝나고 마블시리즈의 정수인 쿠키장면을 보기위헤 크레딧올라가는 걸 보면서 기다리는데.. 애들이 떠들면서 왔다갔다왔다갔다 맨앞에 리클라이닝 의자에 앉아서 의자를 흔들고 난간에 발올리고 난리도 아님.. 글쓴이는 도대체 아이들을 통솔하는 학원선생은 어디갔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봄.. 다른 영화관도 있었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별로 그룹을 나누었나보다 생각함… 근처에 아이 한명이 있어서 글쓴이가 몇살인지 물어보니 11살이라고 대답 (캡틴아메리카는 12세 이상 관람가임….ㅋㅋㅋ)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뒤에 있던 아줌마 아저씨에게 다가가서 이런저런말을 함!!!!!!!! 알고 보니 전혀 신경안쓰던 그 아줌마 아저씨가 학원 인솔자였던것!!!!!!!!! 글쓴이 빡쳐서 위로 올라감 (대화가 좀 길어졌지만 축약해서 써봅니다) 글쓴이 : 아이들 부모님이세요?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데 뭐하시는 건가요? 이미 격양된 아줌마 : 아이들 부모아니고요!! 애들 충분히 혼내고 뭐라했는데 애들이 떠드는걸 제가 어떻게 할까요??!?!?!? 글쓴이 : 학원에서 왔으면 책임자 아닌가요? 그럼 애들을 책임지셔야죠?아이들의 이런 행동이 맞다고 보시나요? 더더 격양된 아줌마 : 아니!! 애들을 혼내고 뭐라했는데 애들이 말을 안듣는걸 어떻게요!! 뽹~~ 글쓴이 : 책임자면 그에 맞는 책임을 지고 애들을 케어해야죠 기본 매너 아닌가요? 입에 게거품물고 소리치는 아줌마 : 아니 이미 영화도 끝났는데 뭔 상관이에요!!!! 글쓴이 : 애들 책임지는 책임자 아니에요? 애들 신경써야되는거 아니에요? 침튀면서 게거품물고 욕하는 아줌마 : (욕섞어가면서) 애들이 그러는걸 나보고 어쩌란말이냐고~!!! 옆에서 아저씨가 말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욕섞어가면서 소리치는데…(멍멍이놈, 등등 욕을 싸지름) 아… 상종못할 것이랑 내가 얘기를 하고 있었구나를 깨닫고 후퇴함…. (물론 욕을 먹었기에 글쓴이도 대응해줌….. 아… 참고 고소할걸……) 아이들이라는 이유로 매너없고 개념없는 행동이 용서되는게 아닙니다..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제재하기 위해서 어른들이 있는거고 책임자가 있는겁니다.. 집에서야 그러건 말건 상관안하지요.. 공공장소입니다.. 단체로 왔다고 그런 행동이 통용될 수는 없습니다.. 단체로 왔다면 더더욱이 매너를 갖춰야지요.. 단체의 이름을 걸고 온거니까요 만약 저희가 그 상영관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앞에 앉아계시던 중년여성분은 어떤 상황을 겪어야 했을까요?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와 제재없는 행동들을 2시간 넘게 홀로 견디셔야 했겠지요?? 제발 개념 좀 챙기고 다닙시다 영천에 이름 모를 학원선생아… 다소 거친 표현이 있고 비하하는 단어도 있기에 죄송합니다 우리 모두 공공장소에서는 매너와 개념도 챙겨봐요~~^^
임고면·동네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