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닉 푸르지오 날파리
보타닉 푸르지오에 2월 초에 이사해서 2주째 거주 중인데요. 동관 마곡광장향쪽 집입니다. 집안에 날파리가 많이 날아다녀서 너무 힘듭니다. 배수구 때문인가 해서 배수구 세정제로 두번이나 청소를 하고 그런데도 계속 나타나서 해충방역업체을 불러서 약도 뿌리고 날파리가 들어올 수 있는 입구는 다 막았는데요. 그래도 어디선가 계속 나타나요. 업체에서 하는 말이 가정집에서 음식물때문에 생기는 날파리는 붉은색인데 저희 집에서 보이는 날파리는 생고기나 음식점 같은데서 생기는 검은색 날파리라고 하더라구요. 복도에도 날파리가 있는데 날파리들이 현관문으로는 잘 안들어온다고 해서 이쪽은 아닐거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저희집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건물 전체의 문제여서 다른 집들도 날파리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진짜 날파리때문에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뭔가를 먹으려고 하면 나타나서 입맛도 떨어지고 집에서 뭘 먹지도 못하겠어요. 회사 야근때문에 집에서 뭘 잘 먹지도 않는데 도대체 어디서 들어오는지 모르겠고, 침대에 누워도 귓가에서 윙거리기도 해서 정말 힘듭니다. 하루에 기본 5마리씩 잡는데 매일매일 더 늘어나는 느낌이에요. 겨울에 이 정도인데 날이 따뜻해지면 또 얼마나 늘어날까 싶어서 너무 두려워요.
마곡동·생활/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