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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부동산

제가 사는곳 숭의동

이곳으로 이사 온지 3년을 넘어 4년이 되어갑니다. 제가 40여년을 산곳은 밤에도 불빛이 환하고 언제나 사람들로 복잡복잡 바빠보이는곳이였습니다. 이곳에 온후로는 조용합니다. 아침에는 1층 어린이집에서 들리는 아이들 소리가 정겹고요 저 멀리 보이는 학교 운동장에서는 가끔 운동회를 하는지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 아이들의 고함소리가 궁금하게 만듭니다. 저녁 8시만 되면 모두 집에 들어가나 봅니다. 주위가 아주 조용하죠. 진정한 집 쉴수있는 편안한 집 입니다. 운동하고 싶을땐 구청 운동장이 너무 잘되어 있죠. 저쪽 축구장쪽 트랙은 또 어떻구요^^ 좀 먼걸음 되겠지만 수봉공원은 언제나 그자리에 친구처럼 편한 마음의 쉼을 주는 공간 입니다. 어쪄다 만나는 삼겹살집 하나 거기조차도 과함이 없이 조용한듯 밤에 묻혀 있습니다. 이런 조용한 적막함이 좋습니다.사람냄새 나는 이곳에 같은 냄새를 피우며 스며들어가고 싶습니다.

조회 414
댓글 정렬
  • 도화2,3동·

    낭만을 좀 아시는 분의 댓글 모처럼 끝까지 잘 읽어보았습니다 ^^갑자기 님글 덕에 80년대후반이 떠올랐습니다

    • 숭의1,3동·

      추억을 공유하고 계신분 반갑습니다 ~

    • 숭의동·

      글을 아주 서정적으로 잘쓰셨네요~~^^ 혼자만의 시간을 너무 잘즐기시는거같네요

    • 숭의1,3동·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냥 생가나는대로... ㅎㅎ살짝 들킨 느낌이네요^^

  • 숭의4동·

    안녕하세요 저도 이쪽으로 이사온지 5-6년 되가는거 같네요 숭의동은 저녁되면 조용한 곳이에요 한적하고 좋습니다 자동차 소음도 없구요 오토바이만 빼면요 ㅋ 퇴근하고 집에 들어 오면 술친구 만나러 나가는 제물포역도 다른 곳과 다른 조용한 분위기에요 숭의동 만족하는 동네입니다

    • 숭의1,3동·

      공감하시는분이 계시다니 좋은 이웃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

    • 숭의4동·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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