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요즘같은 시기에는 셀프시공이 정답입니다.

자재비, 인건비 다 오르는 시대입니다. 수입은 그대로이거나 줄었는데 지출은 줄일 수가 없는 시대이네요. 예전에 미국 드라마에서 차고 한쪽에 공구를 걸어놓은 장면을 보고 나도 저렇게 갖고 싶다라고 부러워 한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다코다 같은 무지막지하게 힘좋은 연비를 안따지는 픽업트럭이라고 합니다. 저도 한번쯤은 타고 싶어했던 차량입니다. 하지만. 수리비가 비싸니 셀프시공을 하기 위해 집안 차고에 공구를 다 갖춰야 하고 배달비가 비싸니 직접 물건을 옮기기 위해 픽업트럭이 필요한 사회가 미국이라는 사실을 안 순간 부럽다기보다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점점 미국처럼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안 수리나 교체 이슈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는 저렴하고 빠른시간에 수리 및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갈수록 비싸고 어려워지는 추세입니다. 미국에 홈디포라는 마켓에 가면 집안 수리 공구부터 자재까지 없는게 없는 거대한 마트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런 마켓이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가까운곳에 다이* 나 쿠*(절대광고아닙니다 ㅎ)등이 있습니다. 웬만한 공구부터 자재 까지 저렴하게 잘 갖춰져 있어 일반분들이 셀프시공 하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꼭 기술자의 손길이 필요한 경우는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어쩔 수 없겠지만 조금만 신경 써서 일의 방법과 공구만 다룰 줄 알면 손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물론 대차게 셀프시공 하려 했다가 망치신 분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어설프게 손을 대었다가 나중에 비용이 증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해보고 안되는것과 아예 시도도 안하는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 입니다. 유튜*가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정보를 주고 있고 기술적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여러분 주변에 있을 것 입니다. 그 분들께 누가 되지 않는 선에서 물어보시고 정보를 습득해서 셀프시공을 해 보는건 어떨까요? 당신의 근처(당근)에서 만큼은 이웃끼리 서로 도움주고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셀프시공에 있어 궁금한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주세요 제가 아는건 뭐든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만, 일을 하는 시간이 많아 바로바로 답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기원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글) 어느분이 '셀프시공이 많아지게 되면 당신은 뭐 먹고 살렵니까?' 하고 연락 오셨네요 먼저 걱정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 기술지식과 공구가 있다고 해서 100%의 일을 다 셀프시공 하실 수는 없습니다. 지식과 더불어 경험(노하우), 그리고 쉽게 접근이 불가한 기술적인 문제를 가진 일 들이 있습니다. 이런 일 들은 꼭 기술자에게 맡기셔야 합니다 그런일만 해도 제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그냥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썼네요..ㅎㅎㅎ

조회 389
댓글 정렬
  • 도곡동·

    맞습니다. 미국애들이 똑똑해서 셀프 하는 것이 아닌 인건비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덕분에 공구 산업도 더 발전 되었구요. 예전에 다국적 hardware store가 들어왔다 철수 했습니다. 너무 일찍 들어 왔고. 한국의 전통적인 판매 루트(외상 거래 등)를 무너뜨리기에는 시기 상조 였습니다. 아파트 전체 셀프로 시공해본 입장에서. 시간을 가지고 아마추어가 원칙대로 하면 A급 기술자 마감 80%까지 나옵니다. 시중에 주둥아리 30년 자칭 기술자라는 분들 B급 수준도 못되는 분들 허다 합니다. 종특 변명이 시간이 한정되어서 견적이 싸서 그렇다고 하는데. 재수 3수 한다고 학원 많이 보낸다고 서울대 못가듯이. 공사기간 충분하고 견적가 높아도 안될넘은 안됨. B급은 죽었다 깨어나도 A급 되기 힘듭니다. 인테리어 시공이 우주공학도 아니고. 요즘은 인터넷도 잘되어 있고. 여건되시면 셀프 공사 추천 합니다.

    • 도곡동·

      A급 기술자 80%면 이미 아마추어가 아닌 기술자이신데요..대단하십니다..짝짝짝.

    • 도곡동·

      재주가 아닌. 셀프는 시간이 깡패입니다. ㅎ

    • 서초2동·

      셀프로 시골에 작은집도 지어 봤습니다

  • 도곡1동·

    정말 동감이네요. 친절한 마음에 미소짓고 갑니다. 나중에 도움 요청드리고 싶어요 ^^

  • 도곡동·

    서리풀님 의견에 동감. 수십년간 가장 치를 떨게 하는 시공이 방수였죠. 시공을 제조사 시방서 대로 안하고 자칭 자기가 전문가라고 하룻만에 후다닥 해치우는 놀라운 기술… 옆에서 감독하는 발주자가 어어 그렇게 하면 안되죠~~ 한마디 하면 철수를 빌미로 협박까지 하는 행태로 끝낸후 일년후에 재시공을 하게 만드는 최악의 업자. 그 이후로 저도 가능하면 뭐든지 셀프시공을 하다보니 어떤 분야에선 전문가 보다 더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특히 건설업에 종사하는 업자들의 곤조는 우주 최강이죠. 건설업에서 업자 실명제와 소비자 검증 목록 만들어서 전 국민이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까지 생각이 들 정도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불량업자는 그 업계에서 퇴출해야 하는데…. 참 대책 없어요. 스마트하고 부지런한 소비자가 각자 알아서 해결하시길…^^

  • 삼성동·

    양변기. 1사진 ㅡ 물공급 펌프가 고장나 빨리 채워지지 않은데 플라스틱 하나가 깨져에요

  • 삼성동·

    양변기 ㅡ 2사진은 물통 과 양변기 본체 고정 나사가 2개중 하나가 헐거워져 물이 조금씩 누수 되는게 나사 살수 있을가요

당근에서 가까운 이웃과 함께해요.
지금 바로 다운로드하기
Download on the App StoreGet it on Google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