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안녕하세요 이 고앵이 혹시라도 궁금해하시는 분 계실까 해서 글 써요
최대한 요약해서 글 쓰겠습니다 논현동에 이 고양이 저를 처음 본 날부터 밥 달라고 야옹야옹... 만날때마다 챙겨줬습니다 10월 5일에 평소보다 야옹야옹 울어서 밥을 줬는데도 울고 먹으려고 냥이가 노력했는데도 먹지 못해 살펴보니 다리에 피가 나 있었어요 그대로 제일 가까운 동물병원에 갔더니 골반 골절, 저체온증이 너무 심해 체온측정이 안된다, 2차 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듣고 갔습니다. 전형적인 사고로 다친 고양이 모습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 골절이 문제가 아니다 골절보다는 체온 먼저 잡아야 한다 안그럼 죽는다 너무 심각하다... 네...애기 발견한 후 부터 계속 같이 있으며 병원에서 살려보려 애쓰는 도중 10월 5일 밤 9시에 고별로 떠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집에 데려와 하룻밤 같이 보내고 6일 오전에 장례 치러줬어요 살리자...살려서 내가 거두자...고 병원에 백만원 넘게 썼지만 결국 고별로 떠나보냈습니다 애기는 ...비가 내리는 날 애기가 살던 동네에 아무도 모르게 묻어줬습니다 나를 믿고 살려달라고 왔는데 살 수 있을거라고 믿었는데 살고싶어했는데 미안해... 똑똑하게 사람도 잘 따랐었던 고양이라서 혹시나... 궁금하신 분 계실까 글 써요 동네에 다른 치즈고양이도 있던데 더 추워지기 전에 좋은분께서 거둬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사고는 아닐것같고 누가 해코지를 한 것 같다는 말을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