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환갑때 다들 어떻게하셨나요?

지금시대는 환갑잔치는 잘안하죠~ 평균수명이 올라갔기 때문인거죠. 대신에 외식이나 하면서 부모님께 용돈이라도 드리는게 도리겠죠~^^

요즘 챙기지 않는다 하더라도 챙겨드릴 여유가 있으면 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식한테 부담될까 싫다하시지 대부분 챙겨드리면 좋아하세요. 일단 아버님 환갑 때 소비할 수 있는 예산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우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잔치 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수막, 용돈 풍선, 추억 동영상, 감사패, 손편지 ... 등등등 외동이니 정말 더 고민 되실 거 같아요. 경험상 평균 수명이 길어 졌다고 해도 모두 해당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저흰 다행히(?) 좀 크게 잔치를 해드려서 안 해 드렸으면 후회할 뻔 했다 했었어요. 사랑하는 딸의 정성이 들어 간 거면 뭐든 기뻐하고 행복해 하실거에요. 부모님과 행복한 기념일 되시기요~~~😊

우리 형님 보니까 조카들이 작게나마 #세번째 스무살 이라고 축하멘트 적힌 플랭카드 걸어줬더라구요 그 밑에서 가족 사진 찍은거 보니까참 즐거운 이벤트였구나 싶더라고요 그냥 참고만 하셔요

흰봉투에 색연필로 그림그리고 편지써서 안에 신사임당 뭉치 넣어줬어요. (어른들... 뭐 드려야할지 고민일때 돈이 베스트인듯. 사정에 맞게 넣어서 드리면 될 거같아요. 솔직히 액수보다 진심에 감동하심) 편지읽고 눈물 글썽하시더라구요. 오글거리는 편지는 제가 써본적이 없어가지구... 그냥 뭐 '나랑 같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이런내용....? 제가 편지쓰는게 좀 서툴러서 요 ㅋ 흰봉투는 그... 흔한 종이봉투 알죠? ㅎㅎㅎ거기 알록달록 꾸며서 드렸어유 엄청 좋아하심

요즘 용돈케이크나 티슈에 돈봉투 붙여서 티슈빼믄 돈 나오는 그런거 많잖아요 그런 이벤트라도 해보세요ㅎ 저는 아빠때는 그거랑 용돈케이크 해드렸는데 좋으셨는지 아직도 보관중이시더라구요ㅎ

생각의차이 아닐까요 부모님가족분들과 식사도 있구요 친구들과 잔칫하는경우도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무조건 잔치하신분도 있네요 가족여행도 좋구요

저도 외동인데 반갑습니다:) 저는 평소에 가족 수가 적어서 생일 간단히 하는데 엄마 환갑때만큼은 여러사람과 축하하고 싶어서 엄마친한 친구분들 초대해서 한우 코스요리 대접했습니다 레터링 풍선이랑 케이크도 주문 제작해서 식사끝나고 다같이 디저트로 먹고 선물은 금받으면 건강하게 오래사신다고해서 금반지 해드렸어요 저는 환갑이랑 엄마 퇴직이랑 겹쳐서 겸사겸사 좀 거창하게 했어요 형제가 없어서 혼자 부담하느라 큰돈 쓰긴했는데 그래도 해드리길 잘했다 싶고 두고두고 뿌듯합니다 무리하지않는선에서 부모님 모시고 식사+케이크+선물 해드리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아무리 요즘 백세시대라 환갑 안챙긴다지만 그래도 그때만 해드릴수있는게 있잖아요😊

잔치는 옛말이구.. 가족친척들 엄마친구몇분 초대해 뷔페에서 식사하구 떡케이크랑 용돈케이크 플랜카드해드렸어요 아들만 둘이라.. 남정네둘이 준비하느라ㅋㅋ 마음은 더잘해드리고싶은데 몸이랑 머리가안따라줘서ㅠㅠㅋ

저도 혼자라 고민 많았는데 이것저것 찾아봐서 제 나름대로 해드렸어요. 형제라도 있음 좋았을텐데... 이럴땐 형제 많은 친구들이 부럽더라고요. 요즘 환갑 안챙긴다 하지만 전 해드릴수 있을때 해야한다 생각해서 집에서 꾸미고 해드렸어요. 평소보단 좀 특별한 이벤트성으로 해드림 좋을거 같아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역시 현금인지 ~ 돈부채 좋아 하셨네요. 현수막도요.

저도 혼자라 적금 들어요. 아빠는 여행가고 싶다하셔서, 식사는 간단히하고 가족여행 다녀왔고, 엄마때는 친인척 불러서 한우식당가서 식사했고요. 칠순때는 하롱베이 크루즈타고 싶대서 또 가족여행으로 다녀왔어요. 부모님 의견도 여쭤보세요. 혼자 준비하느라 막막하겠지만, 언젠가 다 추억으로 남을거예요. 화이팅!!!1

저는 엄청 늦둥이 첫째로 태어났어요. 고등학생, 대학생시절 부모님 두분 다 환갑을 맞이하셨었는데 모아둔 돈으로 조촐하게나마 환갑잔치 해드렸어요. 지인분 식당 빌려서 꽃바구니 주문제작하고 케익도 제작해서 가까운 친인척분들 모시고 했습니다..! 어머니 환갑땐 대학생이라 알바로 모은 돈이 좀 있었구 아버지 지원 조금 받아서 식당 빌려서 집안어른, 어머니 친구분들 모셔서 식사대접하고 금반지랑 다이아목걸이 해드렸어요. 워낙 집안끼리 화목하고 대가족인데다가 다들 환갑을 하셔서 저도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다른집은 언니오빠들이 다 사업하거나 직장인에 나이도 30-50대라 환갑을 해외로 집안어른들 다 보내주거나 호텔에서 하던데 저는 좀 초라하긴 했어요..🥲 조금 일찍 태어났음 싶더라구요..

분위기 좋은 식당 잡아서 같이 시간 보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할거에요 🥹

아버지 환갑때는 가족여행(사이판) 갔었구. 올해 얼마전 칠순때는 아빠 친구, 가족, 친척 모여서 잔치 해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