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컷(1101)
12년전인가? 진짜 세상물쩡 모르고 제 손으로 돈벌어 본적 없이 지내다 뒤늦게 뛰어든 곳이... 자갈치 수산물 분류 생산직이였는데요 그땐 뭣 모르고 시키는대로 하면서 8개월을 보냈지만... 솔직히 또 하진 않을 것 같아요 ( 나름 사람들간의 추억도 잼났고 해산물 뜯어 묵는 것도 쏠쏠했음 ) 지금은 그땐 없었던 경력이나 할줄 아는 일머리가 생기고 선택의 폭이란게 있어서지 싶습니다 근데 2주째 하고 있는 지금의 야간일이 자갈치의 분위기랑 비슷한 점이 없지않아 있는데 그중 하나가 새참입니다ㅋㅋㅋ 어제 사장님이 저 골라먹으라고 양껏 사돠둿다 하시길래 열어봤더니 저래 꽉~입니다 여기 사장님이나 아드님.. 주위의 분들.. 다 한길로 몇십년씩 걸어온 사람들이지만 성향이 참 순박하고 성실하세요 ( 그래서 그런가? 사람 스트레스는 증말 읍네요ㅋ ) 암튼 머리속에 두고 들어온 기간만큼은 저도 차분히 일 익히면서 성의껏 잘하고 지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매번 느끼지만... 어디든 장ㆍ단점은 있는 것 같고 그럼에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엔 항상 감사해야 된다는 마음이 드네요 ^^ ( 요즘같은 지옥경기의 헬부산에선 더더욱 임.. ㅡ..ㅡ" )
개금제2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