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대동 살구 나무거리에서 진짜 가관을 봤네요
살구나무거리 벤치에서 앉아서 쉬고 있다가 본 광경인데 많은 사람들이 우측통행으로 산책을 하고 계셨는데 어떤 반려인이 본인 강아지 냄새맡게 하겠다고 맞은편에서 사람들한테 그냥 들이밀고 가더라구요 ㅋㅋ 결국 사람들이 다 피해가다 다른 어떤 분과 정면으로 마주쳤는데 진짜 딱 그냥 "우리 강아지 산책 중 인데 피해가세요"라는 듯이 가만히 멈춰서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다가 앞에 보행자 분께서 안비키니 그제야 피해가더군요...진짜 그 장면 보고 와 진짜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에 어이없어 웃음이 나왔습니다 ㅋㅋ 진짜 사람이 오건 말건 지나가는 사람이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이건 말건 내 알빠야~하면서 산책 시키는 모습에 저 사람은 과연 반려견을 키울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해당 견주가 볼지는 모르겠다만은 반려동물과 산책 시 가장 중요한 건 개 보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나의 반려견으로 부터 타인이 불편함을 느끼면 안되고 나의 반려견으로 부터 타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합니다. 부디 비매너적인 행동으로 펫티켓을 잘 지키고자 노력하는 다른 반려인들까지 욕보이는 행동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복대1동·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