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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건사고

버스 히터는 누구를 위한 히터인가?

어느덧 날씨가 추워지고 있네요. 그래서 이른 아침 출근인지라 날씨 온도에 맞춰 어떨때는 두껍게 어떨때는 그냥 다켓만.. 근데?! 아침에 버스타면 사람이 너무 넘쳐요. 근데?! 또 이와중에 히터는 틀어져 있어요. 앉을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요. 좀더 가니까 두꺼운 옷을 입어서 그런지 더워지기 시작해요. 얼굴 붉어지고...심하면 땀 몇방울.. 근데?! 우리 너무 착한 광주시민분들은 너무너무 착해서 그런지 아무도 기사님에게 히터 꺼달라고 하지 않아요.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버스안이 추우면 승객 본인이 알아서 담요를 덮든 어떻게 하겠죠. 꼭 버스 안에서까지 히터를 틀어야 겠습니까? 기사님이 추우셔서 그런거 같은데 그건 기사님 욕심이세요. 기사님 운전석 별도로 히터는 없나요? 그래서 매년 겨울 출근버스 땐 스트레스받아요. 이글을 읽으시는 분이 '아 그럼 본인이 기사한테 히터 꺼달라고 말하던가!' 라고 말하겠죠. 그럼 매일 월화수목금 출근할때마다 버스 올라타자마자 '기사님 히터끄세여' 자동 응답기 마냥 요청드려야 할까요? 아님 정류장 앞 버스 멈출때 판넬에다 '히터 중지'문구만들어서 매일 들고 다닐까요? 제발... 모든 버스에 에어컨 찬바람은 가능하되 히터는 제발...제발요...히터 버튼을 부셔버리고 싶어요. 여러분의 생각은? 또 '닌 차도 없냐?'라는 댓글 사양요ㅎㅎ 뻔함

조회 290
댓글 정렬
  • 탄벌동·

    안타깝지만 기사님께 직접 요청하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히터 안 틀면 안 트냐고 민원 들어오고 작성자님처럼 더우면 안 끄냐고 민원 들어와서 기사님들 입장에선 뭐 어쩌란 거냐 이렇게 돼버려요.

  • 마천동·

    와ㅎㅎㅎㅎㅎㅎㅎ

  • 주안4동·

    저는 창문을 열고 다녀요. 서서가면 이것도 못 하네요.ㅠㅠ

    • 회덕동·

      창문이 앉아있는 곳에 앉아있는 승객좌석에 있어서 창문열면 앉아있는사람이 불편해 해 하더라구요.

    • 주안4동·

      맞아요 ㅠㅠ

  • 목현동·

    넘 덥긴 하더라구요 ㅠ

  • 송정동·

    여름에는 추운사람이 가디건 걸치고 겨울에는 더운 사람이 옷을 벗는게 좋지 않을까요? 생활의 질을 위한거라면요. 에너지 사용이 문제가 된다면 둘다 말아야죠 🙂

  • 목현동·

    그냥 옷을 벗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에는 추운 사람이 우선이고 여름엔 더운 사람이 우선이에요 ㅋㅋㅋㅋ얼척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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