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 초반이고 부모님 지...

프로필

땅파면돈나와
땅파면돈나와
은평구 갈현동
매너온도
36.8°C
손절한 친구와 결혼식 따로가는거 말해야할까요?

제가 20대 초반이고 부모님 지인이 아니라 제 지인 결혼식 가는게 처음이라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제가 A라는 친구하고 같이 오래전부터 알고지내던 지인이 있는데 셋이 서로 연락을 자주하는 사이는 아니었어요
저는 그 지인이 결혼을 한다는 걸 우연히 미리 알게되어서 축하연락을 드렸는데 그 지인이 저한테도 청첩장을 주겠다고 했어요

결혼식 일정을 처음 받았을때 A한테 지인 결혼식 간다는 말을 했는데 A가 신부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자기도 가고싶다고 했나봐요
애초에 A한테 얘기를 한 제 잘못이 크지만 셋다 서로 연락을 자주 하고 지내던건 아니라 그럴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청첩장이 졸라서 받는 그런것도 아니고 결혼하는 사람이 A를 안부르고 싶었을수도 있는건데 눈치 없게 구는것 같아서 제가 그 지인분한테 죄송하다고 했고 그 지인분은
괜찮아 어쩔수없는거지~ 라고 하셨어요

근데 제가 이후에 A라는 친구하고 손절을 하게됐는데
저랑 A는 서울에 살고 결혼식은 대구에서 해서 아마 지인이 제가 A랑 같이 올거라고 생각을 하시는것 같아요

계속 결혼식 올때 무슨일 있으면 꼭 말해달라고 개인적으로 챙겨 주시고 있는데
A랑 손절했다는 얘기는 빼고 그냥 A랑 따로 가게됐다고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결혼전에 신경쓰실것도 많으실텐데 굳이 말해서 신경쓰실거 늘어나게 하고싶지 않은데
결혼식 당일에 A랑 따로 가서 인사드리면 이상하다고 생각하실까 해서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결혼식 당일에 A가 저한테 먼저 아는척하거나 말걸면 그냥 적당히 받아줄 생각이지만 같이 갈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 조회 606

댓글 13
1

땅파면돈나와
저기요
은평구 구산동

결혼식을 알린게 사과할 일인가. 그정도로 안 좋은 사이인데 지인이 맞는가.

신부도 크게 신경 안쓸거예요. 신부 개바쁘거든요. 사실 정산하기전엔 누가 왔는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하객이 많으면..
혼자 너무 생각이 많은거 같아요. 가서 축하 잘하시고 꼭 사진찍고 밥 잘 먹고 오세요. 전 남자라 혼자서도 밥 잘 먹지만 불편하실 수도 있겠으니 답례품만 받아 나올 수도 있구요. 그럼 밥을 따로 사먹어야겠죠.

땅파면돈나와
포키
은평구 대조동

저도 글쓴이님이랑 비슷한 상황있었는데
결혼하는 친구에게 따로 말한거 없구
그 사람이랑도 따로 갔구 결혼식하는 친구도 정신 없어서 그런거 신경쓸 일도 없었구 ㅎㅎㅎ
그리구 식장에서 그 사람 만났는데 서로 쌩까고 잘 다녔어요!!!^__^ ㅋㅋㅋ

땅파면돈나와
생각보다
은평구 갈현동

그냥 시간이안맞아서 따로가세요 신부에겐 시간이안맞아 나혼자왔어 글구 더이상 말을 않하시는게 좋을것같은데요?

땅파면돈나와
수수수수수파노바
용산구 한강로동

결혼식 가기 전 일이 있어 끝내고 가려하는데 언제끝날지 몰라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따로 가게 되었다고 하시는건뇨?

땅파면돈나와
달달한당근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철벽치면 A도 눈치껏하겠죠

땅파면돈나와
고양고양이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핑계대고 안가는게 제일 나을수도..


지금 당근 앱을 다운로드하고
따뜻한 동네생활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