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셋 싱글아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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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셋 싱글아빠입니다.
새벽에 일이 끝나구요.
9살 큰아이 핸폰 사주고 싶어 오늘 거래예약을 하고 오늘 11시반 전에 오라해서
오전에는 자야하는데 큰아이 사줄 마음
에 쌍둥이 6살 (비오니 어린이집을 안보냈습니다.)
데리고 택시타고 약속장소로 갑니다.
출반전 톡
가서 톡
기다리면서 톡
30분 기다리면서 톡
전부 응답이 없어 비가오구 아이들이 보채니 다시 되돌아갑니다.
집에오니
그때 톡이 옵니다.
미안하다고 못봤다고 11시에 올지 알았다고
미안하니 월요일 와라.
근데 저는 화가나서 다시 갈수는 없다고
다른 폰 알아본다고
하다가 아이하고 약속한게 있으니
퀵으로라도 받겠다.
만원이라도 퀵비 양보좀 해달라하니
낼름 팔아버리네요.^^
택시비 시간 비 맞으며
아이들하고 왕복 2시간 허비한
제 자신이 초라합니다.
S9 구형폰이지만 그게 모라고
저는 거래하면서 조금이라도 제가 실수 하면 갔다주거나 퀵부담해서 보내주는데~~
미안하다며 낼름 팔아버리는 그 분도
아이 키우시는것 같은데 아쉽네요.
학교 다녀오면 핸폰 있을거라는 9살 아이와의 약속 그리고
아이셋 싱글 아빠로서의 못해주는 마음
비오는 날이라
마음이 더 서글픕니다.
화가나지만 이글로 마음을 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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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흑ㅠ맘찡맴찢ㅜㅠ
비오는날 여섯살 쌍둥이 아이들까지 데리고 수고많으셨네요ㅠㅠ
아이가 기대하며 기다렸을텐데...아빠마음이 참 힘드셨겠네요ㅜㅠ
우리모두도 이케 맘이 찡한데~~~ㅜ
모든게 다~내 맘 같진 않으니ㅠ
더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아자 힘!^^
아이들을 위한 진짜 멋있는 아빠임엔 틀림없어 보입니당 저는 이런 아빠가 되고싶어요 ㅎㅎ오늘 감정이 분명 나중엔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웃는날이 오실것 같습니다. !!
고생하셨네요~
식구가 많으면 좀이라도 더 아껴야 해서 당근물건 찾으셨을텐데..
매너있는 이웃의 좋은 물건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저도 다둥이 맘이라서 그러는데요,혹시 아이들 좋아하는 음식 알려주시면 반찬 나눔 하고 싶습니다.
괜찮으시면 채팅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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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네생활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