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끝났네요. 와잎 본가...
프로필
- 매너온도
- 37.5°C
추석이 끝났네요.
와잎 본가에 다녀오는길에..
와잎 : 여보, 혹시 서운하진 않지?
나 : 나는 권리 당사자가 아닌데 왜 서운해? 잘했어. 처남이 잘 돼야 다 행복하지.
와잎은 1남2녀 (와잎이 장녀, 처남이 막내). 와잎의 어머니도 연세가 많아서 이번 추석에 재산 정리방안 논의하기로 함.
처남이 누나들과 나이차가 많고 대를 이어야 해서 낳다보니 또 1남 2녀로 가족도 젤 많음. 나이는 어린데 애들이 많아 아직 여유있는 경제상황이 안되서 누나둘이 어머님 재산은 남동생에게 몰아주기로 합의함.
세금이 문제지만 와잎이 이것도 해결해줌. 6억 저가 양도. 손자손녀 증여후 차입등 합법적인 모든 방법 동원하니 싱속세보다는 현저히 낮아짐.
돌아오면서 상속 또는 증여재산에 대해서 와잎이랑 이야기했는데, 와잎 이야기는 나의 노력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기에 살기 좀 팍팍한 가족에게 가는게 맞고 만약 다 팍팍하다면 나이 어린 사람에게 가는게 맞다고..그래야 가족관계가 더 깊어진다고 하네여.
내 인생의
최선의 결정은 현명한 와잎과의 결혼
최고의 행복은 나의 가족들도 와잎의 가족들도 아직 한번도 다툼이 없는 것 인듯 합니다.#행복 #가족
∙ 조회 223
댓글 4
5
우리도 남동생한테 몰아줬네요 ~
아래로 두 여동생이 지들 위 오빠한테 양보해줘서 ....
부모님 돌아가신지 이 십여년이 넘었고, 남동생도 세상뜬지 이 년인데 우리 세 자매 , 아직도 올케랑 해외여행도 같이 다니고 , 수시로 만나 밥먹고 합니다.
돈이 최고인 세상이지만 , 밥 세 끼 먹고 사는데 너무 어렵지 않으면, 제일 팍팍한 형제한테 몰아주는게 형제간 우애를 지키는 지름길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 당근 앱을 다운로드하고
따뜻한 동네생활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