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갑질
안녕하세요~! 너무 화가나서 글까지 써보네요.. 지금 걸포동에서 전세로 살고있거든요 이번년도 7월 계약만기입니다 얼마전 집주인이 매매로 집 내놓는 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집이 그렇게 빨리 팔릴 거 같진 않긴 않은데 혹시 빨리 팔린다면 4,5,6월 아무때나 나가 줄 수 있는지 물어보더라구요 보통 이사비용이라도 얘기하면서 물어볼텐데 그런얘기 일절없이 물어보더라구요 일단은 저도 4월은 너무 빠를 거 같고 5월6월은 생각은 하고 있어보겠다~ 아직 좀 남았으니 그 상황에 맞춰 좋게좋게 진행해보자 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리고 나서 집주인께 만약 저도 다른 집 계약을 해야하는데 7월까지 팔리지 않는다면 그땐 어찌해야할까요? 하니까 망설임없이 그때까지 살아주셔야죠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저는 어떤식으로 다른집을 계약해야하나요? 4,5,6월에도 맘대로 들어갈 수 있고 아니면 7월10일에 들어갈 수 있는 집으로 보여주세요 라고 해야하나요?? 저만 집주인분한테 맞춰드려야하나요?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그러니까 오해하지말라며 일단 집이 그렇게 빨리 팔릴 거 같진 않다고 하시고는 일단 대충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전화 끊고나니 제가 결혼도 이번년도에 예정이 되어있고 스케줄이 많아 저런말을 듣고나니 비어있는 집으로 가계약이라도 해버릴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적인건 아닌 거 알고 있지만 혹시 보증금 5프로 먼저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남편과 상의해보고 연락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기다리다 답변을 받았는데 5프로 줄테니 조건으로 집이 7월까지 안팔려도 5월까지는 제 짐을 다 빼버려라 집 편하게 보여주고 싶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게 도대체 무슨 말씀이시냐.. 부동산에 물어봐라 .. 계약금 다 돌려받지 않는 이상 짐 절대 빼지 말라고 한다.. 하니까 약간 비웃는 소리로 동사무소에서 주소이전만 안하시면돼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렇다고 해서 집 팔릴때까지 관리비 이런거 다 제가 내야하고 집도 사람 없을 때도 보러와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정말 좀 너무하시네요 라고 하니 이제와서 자긴 급하지않대요 그러면 그냥 7월에 나가래요 그래서 저도 없던일로 하세요 그럼 하고 먼저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이틀동안 얼마나 뒷목이 땡기는지.. 지금은 화는 많이 가셨지만 갑질 당한 거 같아서 너무 억울해요..ㅠㅠ 그냥 신세한탄 식으로 남겨보아요😭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걸포동·주거/부동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