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개월 동안 모르는 할머니가 도어락을 눌러요.
안녕하세요.. 이런 글은 처음 써보는데요 글이 두서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ㅠ 저희집은 다세대 주택이구요. 대문이 따로 없고 건물 옆쪽 짧은 계단을 올라오면 현관문이 있어요. 이 집에 3년 정도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몇 개월 동안 모르는 할머니가 저희집과 옆집 현관문 문고리를 마구 돌리시고 도어락을 계속 눌러서 비밀번호를 몇번이고 틀리셔요.. 저는 재택근무 하고있습니다. 때문에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서 무슨일이 생긴적은 없습니다. 올 사람이 없는데 누가 자꾸 문고리를 돌리길래 누구세요? 하니 영서네 집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그런 사람 없어요~ 하고 돌려보냈는데 누굴 찾아오신거면 부르거나 노크를 하지, 대뜸 문고리를 마구 돌리고 도어락을 누르시는게 좀 의아하더라구요. 저희 건물에 영서라는 사람이 살지도 않고 산적도 없어요(집주인께 확인 받음) 집주인도 이상했는지 cctv녹화중이라는 팻말을 집 입구에 달아주셨어요. (Cctv는 올 초에 새로 달았어요) 그런데 2주 뒤에 또 다시 와서 문고리를 돌리셔서 제가 문을 닫은 상태로 누구시냐하니 또 영서네 집 아니녜요. 영서라는 사람 없는데 왜 자꾸 오시냐고 말씀드리니 여기가 맞대요. 그러고선 옆집인가 보다 하고 또 옆집 문고리를 돌리시길래 옆집에도 영서라는 사람 안살아요; 하니 여기가 맞는데.. 미안해요 하고 가셨어요.. 옆집 분은 저보다 더 이 집에 오래 사셨고 영서라는 이름이 아니에요.. 집주인분도 cctv로 확인하셨는데 할머니 한명이 올 때도 있고 두명이 올때도 있대요..; 집 안에서 인기척이 나면 집 앞까지 왔다가 문고리 돌리지 않고 그냥 돌아가시고요. 제가 일하느라 조용하면 인기척이 안나서 그런지.. 자꾸 문고리를 돌리십니다. 옆집은 도어락도 누르고요. 저희집 도어락을 누른건 2주 전에 처음 있어서 제가 누구시냐고 그때 처음 물어봤구요ㅠ 누가 밖에서 문고리를 돌려도 잠깐 저러고 말겠지, 집에 없는척 했는데.. 너무 무던했던 탓에 몇 개월이나 방치한것 같습니다ㅠ 없는 사람을 두번이나 와서 찾으시니 그간 집에 혼자있는데 누가 손잡이를 몇번이나 돌리고, 옆집이 비밀번호를 계속 틀려서 경고음이 울리고 했던 일이 이상하게 생각되더군요.. 주변 지인들에게 제가 모르는 사람이 문고리를 돌린다, 도어락을 누른다는 연락을 한적이 있었는데 연락 내용을 찾아보니 제일 예전에 주고받은 연락이 올해 3월 6일이더라구요. 내용은 요 며칠 옆집 분이 비밀번호를 자꾸 틀리신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옆집 분이 퇴근하고 집에 오실 땐 비밀번호를 틀리신적이 없어서.. 훨씬 전 부터 계속 저희집에 모르는 할머니가 찾아오신거같습니다 ㅡㅡ; 할머니는 제가 누구시냐고 하기 전엔 4~5일 간격으로 오신거같고요... 영서네 집이냐는건 핑계고 빈 집일 때만 문고리 돌리고 도어락 누르는게 너무 이상해서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여태 아무일도 일어난적은 없지만 경찰에 신고하는게 좋을까요?ㅠ 뾰족한 수 없이 고민만 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이웃 분들의 고견 여쭤보려 글을 올려봅니다..😭
등촌제2동·주거/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