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안 하고 강아지 산책
오늘 수변공원 근처에서 산책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맞은편에서 '강아지 빨리 안으세요 저희 개가 물수도 있어요' 하면서 뛰어옵니다. 뭐지하고 보니까 목줄 안한 강아지 두 마리가 이미 코 앞까지 뛰어왔더라고요. 급하게 저희 강아지를 안아주려고하니까 금새 목줄 안 한 강아지가 저희 강아지 엉덩이에 입질을 했습니다. 다행히 상처는 나지 않았지만 자신의 강아지가 물 수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두 마리의 강아지를 목줄을 안하고 산책을 했다는점에 너무 화가나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 '원래 공원에서는 다른 사람들도 목줄 풀고 산책하는데요?' 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하.. 진짜 징글징글하네요.... 목줄 안하고 산책하는 강아지한테 1번 (이때는 수술했습니다) 목줄은 했는데 냅다 인사시키겠다고 견주분이 달려오게 두었던 강아지한테 1번 (구멍나서 병원치료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까지.. 저희 강아지 벌써 3번째 당합니다. 진짜 견주분들.. 목줄 안하고 산책하는 사람들 조심하시고... 혹시 목줄 안하고 산책하는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제발 목줄 착용 후 산책 부탁드리겠습니다. 배변봉투는 당연히 지참해야하구요.. 첨부했던 사진은 뒷모습이었고 모자이크도 했었지만 일단 내렸습니다.
부발읍·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