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바뀌다 귀뒤를 훅 내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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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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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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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바뀌다

바람이 바뀌다
귀뒤를 훅 내갈기고. 쉬크하게 흔적도 없다
풀무불같던. 고뇌와 갈등 .무력. 치열함
불면의 밤을. 훅 가지고 지나간다

이국의 밤이다
낯설고 앞을 볼 수 없는 밤
가벼운 주머니에
너와 손을 잡고
따뜻한 라떼. 한잔이면 족할

함께 같은곳을 항하는 위로

그리고. 가을로. 가고있는
몽환닮은 기억과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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