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가다실을 비롯한 비급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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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교묘해지는 병원 광고‼️

요새 가다실을 비롯한 비급여 진료에 대한 마케팅을 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어요.
병원 직원이 마치 환자인 척 질문하고,
다른 아이디로 병원 추천하고.

피부과나 정형외과, 치과, 한의원도 조심하세요.

과잉진료 하지 않는 병원 물어보는 글도 마찬가지에요.
당근 직원들도 구분 할 줄 몰라서 수 년 전 게시글도 멀쩡히 올라와 있어요.

그리고 가다실은 여자들만을 위한 의약품이 아니에요. 가다실은 자궁경부암 백신이 아니라 HPV 예방 주사에요. 남자가 맞는다고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률이 크게 올라가지 않아요. 여자 혼자 맞고 남자는 안 맞는 경우와 남자 혼자 맞고 여자는 안 맞는 경우 후자 쪽이 압도적으로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높아요. 물론 둘 다 맞는 것이 가장 좋겠죠.
그러면 남자들이 왜 맞아야 하냐.
여자를 위해 맞아야 하냐.
아니에요.

간혹 가다실 맞는 남자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남성이라며 치켜세우는 극단적인 페미니즘에 빠진 분들이 계시던데, 남성이 가다실을 맞는 이유는 남성 스스로를 위해서지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가 아니에요.
남녀 갈등 조장하는 이런 사람들, 진짜 그들이 노는 ㅇㄱㅂㅅㅌ 나 ㅇㅅㅅㄷ 같은 커뮤니티에서만 놀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곳으로 나오지 말고.

남성은 편도암 비율이 여성보다 3배 높은데 주된 이유는 가다실 접종률이 여성보다 낮기 때문이에요.
편도암은 HPV 가 주 발병원인이거든요.
항문암, 고환암 등도 HPV 가 주된 감염원이에요.
자궁과 마찬가지로 여성에게도 고환이 없잖아요.
그래서 여성이 가다실 맞을 필요가 없기라도 한가요?
아니잖아요.
가다실은 나 자신을 위해서지, 남을 배려하기 위해서기 아니에요.
어떠한 의약품도 남을 배려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아요.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의약품은 없다구요.
치료는 못하는데 감염은 막아준다?
그런 의약품이 세상에 어딨어요.
애초에 그런 의약품을 생산하려 하겠어요?
의약품은 마스크나 콘돔이 아니에요.

그리고 만 45세 초과 여성과 만 26세 초과 남성은 가다실 맞는 거 별 의미 없어요. 그러니까 맞지 마세요.
효과야 있겠죠.
하지만 그제서야 가다실 맞는 건 장미 가시에 찔렸다고, 대학병원 가서 응급 수술 받는 꼴이에요.

가다실을 만든 제약사에서 조차 맞지 말라고 했어요.
이미 성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맞는다고 해서 큰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 거다. 하지만 맞고 싶으면 맞아라. 우리 제품을 사주겠다는데 우리가 말릴 이유는 없다. 하지만 모든 의약품에는 부작용이란 게 존재한다. 부작용은 당신의 몫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다실 부작용 중에서는 자궁경부암보다 더 심각한 부작용도 있어요. 굳이 부작용을 체험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세요.

임상시험 결과 자궁경부암만 놓고 볼 때, 만 12-13세에 접종하면 87% 위험감소, 성적으로 활발해지는 17-18세 접종 시에는 34% 감소해요.
고등학생 때 맞아도 효과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져요.
초등학생 때 맞아야 우리가 알고 있는 수준의 예방률이 나온다는 얘기에요. (가다실만 맞으면 90% 감소??)
그래서 우리나라도 보험이 되는 나이 제한이 17세 까지인 거구요.
권장 나이 초과가 아니라 이미 성인이라면 1% 도 도움 안될지도 몰라요.

또, 가다실이 마치 평생 효과가 지속되는 걸로 잘못 알고들 있는데 가다실의 예방 효과는 최대 30년이에요.
짧으면 10년 남짓인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10~30년 후에는 가다실 맞아봐야 별 효과가 없어요. 이미 권장 나이는 지났을 테니까요.
다른 신약을 맞아야겠죠.
이런 설명은 병원에서 해주질 않죠.
왜요?
돈 벌어야 되니까요.

가다실은 실비도 안돼요.

나이 지났으면 안 맞아도 돼요.
더 좋은 신약이 나올 거에요.
가다실도 9가 이전에 4가가 있었어요.
4가도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 있다며 맞으라고 홍보하고 그랬어요.
가다실 9가가 마치 만병통치약인듯 말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조심하세요.
병원 직원이거나 제약 회사 직원일 수도 있어요.

개인 병원에서 돈을 들여 포스터를 만들고,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에 좋다며 무언가를 홍보한다? 그거 다 자신들 이익을 위한 거에요.
백종원조차 스스로 내가 방송에 계속 출연해서 힘들고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돕는 이유는, 그들이 안타깝고 딱해서가 아니라, 나를 알려서 광고비를 아끼고 내 사업을 더 키우기 위해서라고 말해요.
정말 그들이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한다면요?
거기 있지 않아요.
전쟁터나 아프리카 오지에 가서 그런데 나올 시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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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자답이에요.
아이디 바꿔서 자기 병원, 가게 홍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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