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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1·2 똑똑하게 선택과목 고르는 방법 ☆

많은 고등학교가 내년도 선택과목에 관한 사전수요조사를 마친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종확정조사는 2학기 초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관한 고민은 방학 중에도 계속됩니다.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진로는 정했지만 관련과목을 모르는 학생, 학교에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서 고민인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참고할 만한 사항을 소개합니다.

◾️진로가 뚜렷하지 않다면 자연계·다수 선택 과목으로 선택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아직 희망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등 넓은 범위의 계열에 관한 결정은 이루어진 경우가 많지만, 이조차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빠른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가장 우선해야 하나, 애매하다면 일단 자연계열 교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과학 교과의 경우 과목간 위계가 명확해 2학년 때 특정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채로 진급해 3학년 때 위계를 벗어난 선택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회 교과의 경우 과목간 위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2학년 시기에 과학 교과 위주로 이수하다가 3학년 때 사회 교과를 이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직 희망 진로가 뚜렷하지 않지만 계열만큼은 결정된 경우라면 그 계열을 희망하는 다른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많이 선택되는 과목이라는 것은 활용되는 범위가 넓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어떤 특정한 학과에 조금 더 관심이 생겼을 때 그 전공과 내가 선택한 과목이 연계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선택하는 학생 수가 많은 과목은 선택하는 학생 수가 적은 과목에 비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 내신 경쟁에 대한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또는 본인의 1, 2학년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이나 창의적체험활동의 탐구활동을 되짚어보며 흥미를 느꼈던 활동과 연결 지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관심이나 흥미를 가지고 했던 활동을 2, 3학년 시기에 더 심화하며 학생부 기록을 꾸며 나간다면 대학으로부터 학생의 탐구 역량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진로 관련 과목 모른다면 과목 선택 가이드북을 활용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진학하고자 할 때는 진로에 따른 교과목이 명확한 편이지만,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관련 교과목이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느 과목을 선택해도 내가 희망하는 전공과 연결 지을 수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세계지리 과목을 듣고 싶거나 들어야 한다면,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통해 국제 관계를 취재하는 기자가 되고 싶거나 여행작가가 되고 싶다는 면모를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생활과 윤리 과목을 통해서는 기자의 취재 윤리 등이 세특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나의 희망 전공이나 계열과 연계 지을 수 있는 방향으로 보고서나 발표자료를 준비해 세부능력특기사항을 만들어 나간다면, 선택과목과 희망진로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더라도 학생의 진로 등과 관련한 관심과 역량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교육부나 각 교육청이 제작한 각종 자료집을 참고하는 것도 과목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교육부가 제작한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은 각 전공이나 계열들에 관한 연관 교과목을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으로 나누어 제시해 주는 편입니다.   

또, 서울시교육청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는 각 선택 과목들의 특징과 관련 직업이나 학과 등을 소개합니다. 이처럼 무료로 공개된 자료들을 통해 과목 선택에 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인터넷에서 해당 자료들을 검색해 보세요. 

◾️미개설 과목 수강하고 싶다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강

대학은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단순하게 감점 요소로 보지 않습니다. 각 고등학교의 교육과정편성표를 통해 과목 개설 여부를 확인하면서 각 학교의 상황을 고려한 평가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이 높은 과목이라고 하더라도 이수하지 못한 경우에는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단,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학생 스스로 적극적으로 공부해 보려고 한 경험이 학생부를 통해 드러난다면 대학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가능한데,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과정을 통해서도 학생부 기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오프라인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 사이트나 ‘교실온닷’ 사이트를 통해 어떤 과목들이 개설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과목들을 수강해 보세요. 

서울대는 정시에서도 교과평가를 도입하여, 모집단위 학문 분야 관련 교과목을 적극적으로 이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2024학년도부터는 전공과 관련한 핵심권장과목과 권장과목을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학교에서 어느 과목을 이수했는지가 중요해지는 만큼 방학 동안 희망진로와 관련한 교과목을 꼼꼼히 탐색해야 합니다.

#선태과목 #서울대 #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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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2

챨리구
두드림수학멘토링학원
수성구 신매동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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