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아닌 거 같아요.
국기로 No.84 공영 주차장 쓰래기장 풍경인데요. 가끔 재활용 쓰래기 버리려고 사용하는 곳입니다. 그 곳에서 수고하시는 봉사자분이 재활용이라고 버린 봉지에서 다시 바닥에 펼쳐놓고 분리 수거하고 계셔서 깜짝 놀랬답니다. 매일 저렇게 재활용이라고 버린 것에서 다시 분리하신다고. 딱지도 안붙이고 버린 것부터 엉망진창이니 집집마다 재활용품만큼은 분리수거를 잘했음 합니다. 프라스틱, 캔, 유리병, 폐가구, 종이류, 비닐만큼은요. 고생하시는 봉사자님이 너무 수고하시는 모습이 추운 겨울 날씨에 안타까워 올려 봅니다.ㅜㅜ 어떤 중국인은 음식물 쓰래기통 위에 일반 쓰래기가 든 종량제 봉지가 아닌 비닐봉지를 놓길래 여기다 이렇게 버리는 거 아니라고 번역기 돌려가며 알려줬어요. 외국인이라 몰라서 그렇겠거니 생각해봅니다만, 제주에서 사는 사람이면 숙지해야겠지요. 나 하나쯤 아무렇게 버려도 괜찮겠지라기 보다 나만큼이라도 잘버려야지 하면 봉사자분이 수고로움이 덜하실 것 같아요! 어수선한 나라와 침체된 경제로 가라앉은 년말이지만, 전 세계인의 명절인 크리스마스 축복이 가득한 년말, 소중한 가족, 이웃들과 잘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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