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

난생 처음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ㅋ
함께 하는 사람과 69박을 계획 했으나
너무 길거 같아서 37박으로 정하고 왔네요

비행기를 못타서 배타고 태국 오려고 했으나
큰맘먹고 비행기 도전 하고 인천공항에서 어제 11일날
출발 하였으나 점점 이륙 시간이 다가오면서 느끼는

고소공포증과 불안함이 식은땀과 잦은 화장실로
고생하고 있던 찰나에 비행기 2시간 지연 ㅜㅜ

더 늘어난 초조함으로 고생좀 하다가
사탕 덕분에 초조함을 달래며 드디어 이륙 ㅋㅋ

와인 마시고 골아 떨어지니 착륙 했더라구요 ㅋㅋ
땅밞으며 혼잣말로... 이까이꺼 암것도 아니고만ㅋ
하면서 한대 피우고 볼트 불러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하루종일 땀과 눈물로 온몸으로 울어서
깨끗하게 샤워하고 한방에 기절했답니다 ㅋㅋ

아침에 밥먹고 커피 마시자며
입마개와 연락처랑 이름 적힌 목줄을 메고
끌려 나와서 현지인 맛집 로컬 식당에 와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친절하고 저렴하고요

근데 치앙마이 한국사람 많네요 ㅡㅡ
초보 여행기니 재밌게 봐주시고 종종 생존신고
올리 겠습니다~~

담주는 저희 십계명 커플이 와서 같이 놀기로 했어요
여행 초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