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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이름은 엄마?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한눈을 팔다 잡고 있던 엄마의 옷자락을 놓쳤습니다. 아이의 시야에서 엄마가 사라지자 두려워진 아이는 엄마를 부르기 위해 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아이는 '엄마'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이름 석 자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자 아이 엄마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는 금방 아이를 찾았지만 야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녀석아, 엄마라고 불러야지,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엄마의 이름을 그렇게 함부로 부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러자 아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에게 대답했습니다. "엄마, 여기에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엄마를 부르면 사람들이 다 돌아보지 않겠어요? 그래서 엄마 이름을 불렀어요." 결혼하고 어느덧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본인의 이름 대신에 누구네 엄마, 아빠로 더 많은 시간을 살아갑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누군가에게 내 이름이 불리며 기억되고 싶은 마음은 마음 한편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이름이 있습니다. 오늘 친근하게 불러봐 주세요. 읽다보니 공감 되어 퍼왔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었어요 이 세상 모든 어머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조회 273
댓글 정렬
  • 나운2동·

    ㅎㅎ공감되네요

    • 나운동·

      우리의 어머님들은 참 위대하세요

  • 소룡동·

    공감되네요~

    • 나운동·

      맞아요 어머님들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 탈퇴 사용자

    엄마의 이름은 엄마? "엄마라는 이름"으로 항상 똑같은 그 자리에서 다 이해하고 받아주고 감싸주고 모든걸 가족중심으로 희생아닌 엄마 자신의 기쁨으로 여기고 사시는 엄마의 존재를 다시 되세겨보는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아주 좋은 글이어요!😅 저의 예를 들자면 가끔 본가에 가거나 할때 초인종 누르면서 "엄마 나야 나 왔어" 우와!"ㅇㅇㅇ오늘 화장 진짜 잘 먹었네 너무 이쁘고 젊어보여 모른사람은 내 언니인줄알겠어"(자신감넘치시는미소) 그리고, 음.."ㅁㅁㅁ바짝 긴장좀 해야겠넹" 그러면 아빠는 "이래봬도 내가 나가면 줄선다" 그러시다가 두분이서 싸움(?)으로 번지면서 한바탕 웃음으로 끝나요ㅋ 엄마아빠 이름을 가끔 불러드리면 버르장없는것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저희 엄마아빤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며 나의 존재가 살아있구나 자식에게 사랑받고있구나 느끼시며 많은 행복감에 젖어드신다네요 두분이서도 가끔 서로 이름을 부르시는데 엄마는 저보다 아빠한테 듣는 이름이 더 좋으신듯..ㅋㅋ 맞아요! 가족들이 엄마 이름을 되찾아주고 가끔씩 이름을 불러준다면 엄마로서의 존재감이 스스로들 자신을 더 귀히 여기시고 두분 건강도 더 챙기시며 행복한 사랑의 꽃이 피는 화목한 가정이 될거같아요ㅎ 글 잘봤어요 감사합니당!😄

    • 나운동·

      모든 어머님들은 다 위대하세요 희생 하시면서 모든걸 양보하시면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님들 이름이 있으신데 자식의 엄마로만 불리실때 가끔 이름을 잊구 사신다는 말 듣구 한편으로 저두 죄송했습니다 저두 좀 더 노력이 필요하네요 지금보다 더 곁에 있어드려야겠어요😊

    • 탈퇴 사용자

      안봐도 제가 보는 견해에서는 백점 효자 같은데요?ㅎ 종종 어머니 모시구 바람도 쐬러 가시고 맛집도 다니시고... 한가지보면 열은 안다고 같이 동거든 아니든 늘 마음만 있지 자주 모시고 다닌다는게 결코 쉽지않거든요 근데도 그렇게 하시는거보면 더 한 부분도 세심하게 잘 챙겨드리고 다정하실거같아요 다정하게 자주 말 걸어주는거만큼 큰 효도가 없을거에요ㅎㅎ 매우 칭찬합니다!!! 별 다섯☆☆☆☆☆😁🥰😄

    • 나운동·

      저는 동생에 비하면 잘 못합니다 제 동생이 엄청 효자에요 동생이 8정도 하구 제가 2정도 해요 겨울님이 항상 좋게 봐주셔서 더 노력을 해봐야할거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큰 힘이 되어주셔서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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