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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건사고

휴대폰 중고로 파시는분들 조심하세요

오늘 일어난 일이에요. 제가 안쓰는 폰을 팔려고 글을 올렸습니다. 중고거래 특성상 많은 노출을 위해 당근이랑 번개장터에도 올렸거든요. 문의글이 오가는 중 구매자 한분이 직거래를 원한다고 연락을 주셨어요.(번장) 어제 저녁 11시에 급하게 필요하시다고 하셔서 (이때부터 느낌이 좀 쎄함) 저녁에는 안되고 오늘 제가 일하는 곳으로 (카페)와서 구매하실 수 있냐고 물어보았고 오늘 오전 10시즈음에 직접 거래 하러 오셨습니다. *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인사보다 밑밥을 깔기 시작함 (지금 자기 휴대폰이 고장나서 이따가 남편 폰으로 계좌이체 해드릴게요) 뭐 우선 그건 큰일이 아니니 알겠다하고 물건드리고 확인 하고 있었습니다. 물건 천천히 보시더니 구매하겠다고 함. - 알겠다 그럼 이체 해주시면 물건 드리겠다 라고 말하니 * 차가 저기 멀리 있어서 물건 먼저 가져가고 차로 가서 이체해주겠다 - 제가 일하고 있어서 매장을 떠날 수 없으니 여기 매장앞에 주차하시고 이체 해주시면 확인하고 물건드리겠다 * 아니 저기 멀리 있어서 그러는데 물건 받고 이체해드리면 안되냐, 아니 둘이서 걸어왔다(?) 이러면서 횡성수설하시며 자기를 못믿겠냐는 눈빛을 보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기분나쁘시지 않게끔 예의바른 말로 - 제가 구매자님을 못믿는게 아니라 중고거래 특성상 입금을 받고 물건을 드리는게 원칙인거같다. 물건 먼저가져가시고 입금 나중에 해주시는 것보단 오셔서 입금해주시면 바로 물건드리겠다. 이렇게 대화를 마치고 구매자는 매장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어플 통해서 계좌번호 보내드렸더니 안사겠다 이런 말도 없이 저를 차단하더라구요. 구매자님 프로필 자체가 판매글도 없고 뭐랄까요 믿음이 안가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무례하게 말씀드린건 아니었는데 물건 먼저드리고 이렇게 차단했더라면? 제가 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매장 옆에는 떡하니 공영주차장도 있고 매장앞이랑 골목에도 주차가 충분히 가능한데 주차를 멀리 했다는 말도 신뢰가 안가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성격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직거래여도 이런 케이스가 있다는 거 인지하시고 거래 하시길 바랄게요.

조회 612
댓글 정렬
  • 태평동·

    조심해야해요

  • 삼천동1가·

    물건거래하고ㅡ나중에임금확인해보니임금액이많이적개임금이들어와서당황ㅡ톡을삭제해서연락할방법이없네요ㅡ상대방게좌와이름은아는데ㅡ연락할방법없을가요

  • 서서학동·

    그런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입금 먼저 받고 물건 드려요...

  • 탈퇴 사용자

    잘하셨습니다. 당하셨으면 날씨도 더운데 2배로 열받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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