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일을 안갈수도 없고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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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명랑
사랑명랑
은평구 불광제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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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아플적마다

참...
일을 안갈수도 없고 속상합니다
수리공원 가서 혼자 킥보도 타다가
넘어져 팔꿈치 까졌는데
혼자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까요
엄마 내가 할수 있는한 최선 다해서
누나 잘해주는거거든
근데 결과가 안 좋아 너무 속상해
집에 한시 다되서 가니 안자고
엄마 기다리면서 그런말을...
둘이 엄청 투닥거리고
누나가 그전처럼 잘 안 놀아주니
그놈의 사춘기 혼자만의 세상ㅎ
사춘기 이제 시작이야
그건 아무것도 아냐 중학교 가봐라
딸 사춘기 지나본 주변 사람들이
그냥 너도 사춘기 그랬잖아
내버려도 본인은 더 힘들거든
너 갱년기나 약 먹고 그래라구
(진짜 갱년기도 심적으로도 힘듬)
엄마한테 그래서 너무 미안요
말이라도 좀 다정히 해줄걸 싶어
늙어가는게 무슨 대수냐
엄마 혼자만 그러냐 그랬다는...
스물 아홉 봄 엄마랑 보성 녹차밭에
그 좋은날 좋은곳 가서 말이에요
여름향기 드라마 보다 엄마가 어디냐
물어봐 가고 싶어 시간남 가자
그래 처음 울집 여자들만 여행가서...
한부모 수당 이십 말구요
초등만이라도 생활비 지원 좀 해주면
중학교 가 갚는 현실적인게 있음 함
저는 서울에 혼자니까 둘다 돌 지나서
일찍 얼집 보내고 일 다녔거든요
다행 감사하게 얼집 원장님이 참 좋음
일하는 엄마들 생각해주셔서
애가 아픔 직접 병원 등에 띠해 업구서
동네 왔다갔다 늦게까지 봐주고
울 아들도 아직도 그 고마움 남아있어
엄마 내가 응가함 씻겨주고 참 고마운
원장선생님이야 그런말을....
아들 폐렴 입원했을때는 저 먹으라고
김밥 포장해 병문안까지 와주셨어요
둘다 감기가 심해 일단 병원 갔다가
오후에 알바 가려고 합니다 에구...
직원이 저 혼자 일년 내 바쁜 가게라서
갑자기 안갈수도 없고 속상합니다
애가 아프니 잠도 못자고 이래저래
객적은 소리만 지송합니다ㅎ
관악수목원이 생겼네요 좀 멀긴 하다
그래도 올봄 초록초록 좋잖아요
애들 감기 나음 가보는걸로
은평구는 어르신들만 참 살기 좋음요
애들 놀만한곳은 롯데몰 뿐ㅎ
아 기상박물관 진짜 작긴해도 좋아요
강북삼성병원 내려 좀 올라가는데
언덕 올라가는 그 길마저 참 좋답니다
요즘은 봄이라 꽃길이니 더 좋을듯
그러게 뮈든 받아들이기 나름인듯요
언덕길 힘들다 생각함 힘들구
주변에 나무 꽃 보며 이뿌다 생각하면
올라가는게 아무것도 아닌거구
(돈의문 박물관 옆으로 좀 올라가셔요
서울시민대학 지나서 바로ㅎ)
저도 둘 잘 키움 꽃날이 오기는 하겠죠
뮈 지금도 썩 나쁘지만은 않은듯...
애들 아플때마다 혼자라 난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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