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오늘은 청명! ...

🌼목요일..오늘은 청명!
맑은하늘 기운으로 꽃길만 걸으소서!

오늘은 하늘이 푸르고 맑아지는 
​​​​​​​청명(淸明)입니다!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 는 청명 날
속담처럼 우리님들의 삶도 맑은하늘 기운으로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던 모든일들이 이루어지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세상 만물이 청명(淸明)의 기운으로 
꽃밭처럼 활짝 피어나는 오늘! 

정훈희, 조관우가 불렀던
'꽃밭에서'의 원 시를 소개 하오니
(조선시대 세종때 시인 최한경의 詩)

꽃처럼 활짝 웃는 행복한 청명날 !
되시길 바랍니다^^  

🌷 꽃밭에서 / 花 園 최한경 🌷

坐中花園  膽彼夭葉(좌중화원 담피요엽)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兮兮美色 云何來矣(혜혜미색 운하래의)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其花 何彼(艶)矣(작작기화 하피염의) 
아름다운 꽃이여  그리도 농염한지

斯于吉日 吉日于斯(사우길일 길일우사)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君子之來 云何之樂(군자지래 운하지락)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臥彼東山 (觀)望其天(와피동산 관망기천)
동산에 누워 하늘을 보네
 
明兮靑兮 云何來矣(명혜청혜 운하래의) 
청명한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維靑盈昊 何彼藍矣(유청영호 하피람의) 
푸른하늘이여 풀어놓은 쪽빛이네

吉日于斯 吉日于斯(길일우사 길일우사)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美人之歸 云何之喜 (미인지귀 운하지희)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