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중고컴퓨터를 고를 때...

데스크탑 중고컴퓨터를 고를 때 제일 우선순위가 CPU입니다. CPU는 Central Process Unit의 약자로 컴퓨터의 주요성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입니다. 최신 CPU는 좀 얘기가 다르지만 대부분 물리적인 손상이 없는한 거의 고장나지 않는 부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구입하실때는 꼭 CPU가 뭔지 우선 확인하세요.

1. 인텔 CPU: 7세대이하는 1년만 사용하실게 아니면 무조건 거르는게 좋습니다. 윈도우 제작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은 25년10월까지만 지원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그이후부터는 보안업데이트가 되지 않습니다. 과거 윈도우7 경우 좀더 지원을 해주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내년말부터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보면 속속 윈도우11 이후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들이 출시될것이기 때문에 7세대 이하는 값비싼 쓰레기가 됩니다. 물론 구형 CPU에서도 우회해서 윈도우11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윈도우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언제 말썽을 일으킬지 알 수 없습니다.

A. 세대 구분법
i. 인텔 코어 i 시리즈: 대쉬(-)앞에 있는 i5는 CPU등급을 나타냅니다. i뒤에 있는 숫자가 커질수록 동 세대에서 성능이 좋아집니다. 전세대에 걸쳐 보통 i5계열이 무난한 성능과 가격으로 제일 수요가 많습니다. 대쉬(-)뒤의 첫번째 숫자, 또는 10세대이후는 두번쨰 숫자까지가 세대가 됩니다. 예를들면;

1. i5-7600: 7세대 i5.
2. i7-11700: 11세대 i7.

ii. 인텔 펜티엄/셀러론 시리즈: 보급형으로, 코어 i시리즈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고 가격은 저렴합니다. 나중에 설명할 코어수가 2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다중작업
을 하시는분들은 많이 버거울 수 있습니다. CPU명 앞이 G로 시작합니다. G다음의 숫자로 세대를 판별할 수 있는데 7세대가 7이 아닙니다. G다음에는 4자리 숫자가 나오는데 간혹 3자리밖에 없는거는 아주 구세대기 때문에 무조건 거르는게 좋습니다.

1. G3240: 4세대 펜티엄
2. G4600: 7세대 펜티엄.
3. G5400: 8세대 펜티엄
4. G6400: 10세대 펜티엄
5. G7400: 12세대 펜티엄

B. 성능 구분법
i. 이게 상당히 복잡합니다. 단순히 동일세대에서는 셀러론, 펜티엄, i3, i5, i7, i9순으로 성능이 빨리집니다. 하지만 8세대이후부터는 세대를 올라가면서 코어수가
변하면서 성능폭이 크게 향상되서 많이 헤깔립니다. 그래서 여러 벤치사이트를 참고하게 되는데요. 한눈에 보기 쉽게 CPU벤치마크라는 사이트를 기준으로 차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 차트 참고하세요.

C. 적당한 CPU?
i. 제목에 물음표를 쳐놓은 이유는 성능차트에서 나온게 절대적인 성능이 아니라는거, 그다음 사용자의 사용패턴 및 용도에 따라서 적당한 CPU를 선정해야 때문에 최소 이정도는 되야한다라는 가이드라인만 제시할뿐 꼭 이거라는 건 없기 떄문입니다.

ii. 하지만 과거 윈도우에서 새로운 윈도우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그 덩치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점점 더 고성능의 CPU를 필요로 하는건 맞지만

iii. 거꾸로 그렇기떄문에 비용 및 전력소모도 함께 증가한다는 것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참고로 8세대 i7에 서 13세대로 넘어가면 대기전력도 2배이상 증가합니다. 13세대이상 i7 CPU로 컴퓨터를 구성하면 대기전력만 60W이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거실을 환하게 밝히는 LED 조명등보다 많이 먹습니다.

iv. 제 경험상 윈도우10 현재 기준으로 CPU 점수가 만점내외면 현존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돌리는데 크게 문제없습니다. i5 8,9세대나 i3 10세대정도가 이에 해당
됩니다.

2. 마치며
A. 다음은 인텔의 강력한 경쟁자인 AMD CPU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이것저것 다복잡하다 싶으면….
i. 인텔 CPU의 경우 7세대 이하는 제외할 것
ii. 대략 i3 10세대 정도의 성능이나 그 이상이면 향후 몆년간 사용하는데 문제없음정도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