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으면 운해도 볼수 있을것 같...

운좋으면 운해도 볼수 있을것 같은데..으....혼자 보기아까워서. 같이 볼 사람이 없네요.
안녕하세요. '슬기로운등산생활' 모임장인데, 모임의 게시판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상한사람 아니구요. 단순히 산좋아하는 39/남자입니다.

동행은 한분이면 될것같고, 양천구/강서구 사시면 제가 픽업가능해서 몸만오시면되요.
픽업시간은 새벽4시입니다.
나이 성별 상관없어요. 커플? 친구랑? 안돼요. 중간에 낄 E성향이 아니라서..
힘들다고 중간에 돌아갈 순없어요. 오는건 마음대로지만..

등산속도는 그냥 천천히... 제가 최근에 감기걸렸었어서 제 체력을 모르겠네요.
제가 느릴수도 있고, 동행분이 느릴 수 있지만 충분히 속도 맞춰드릴게요.
자신이 체력 자신없다하시면 30분 일찍 출발하면되요.
제가 느리면 저 버리고 먼저 올라가세요.

그리고 등산화와 장갑은 필수입니다. 스틱은 있으시면 들고오시구요.
없어도 상관없어요. 전 무릎이 아파서 들고 갈거예요.
스포츠 테이프는 빌려드릴수 있는데 뗄때 털 뜯기는 쾌감을 느끼셔야되요.
추울 수있으니 숏패딩 입으시는것이 좋은데 롱패딩 입으면 굴러떨어져요.

렌턴은 제꺼 해드렌턴이랑 그냥 렌턴있는데 제가 그냥 렌턴쓰고 헤드렌턴 빌려드릴게요.
근데 그냥 렌턴(손잡이용)이 더 밝아요. 편하신것으로 빌려드릴게요.

뜨거운물 싸오셔서 정상에서 컵라면 드셔도 되요. 전 아침먹고갈거라 안먹을거예요.
간단한 간식, 따뜻한 음료, 물은 알아서 챙겨오시구요.

산타면 콧물 나올수 있으니 손수건이나 휴지챙겨오시고 코닦기 귀찮으면
그냥 저처럼 넥워머로 얼굴 가리고 코흘리면서 가도 티안나요.

새벽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몸이아프다 하시면 무리하지마시고 연락주세요.
이것이 내 운명이다 생각하고 혼자 쓸쓸히, 외롭게, 사색에 잠기며 갈게요.

전에 누가 반려견 데리고 가도 되냐고 물었었는데. 안됩니다.
가시기전에 제가 신상조사 질문할건데 불쾌해하지말아 주세요.
저도 이상한 사람 무서워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