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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8살 멍멍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그저께 갑작스럽게 많이 토하고해서 어제 동물병원에 입원시켰는데 오늘 낮에 사장님이 전화주셔서 오늘을 넘기기 힘들거라고 하셨어요. 급한 마음에 반차를 내고 달려왔지만, 임종의 순간을 지키지 못했네요. 평소 노모가 돌보시지만, 치매증상이 심해지셔서 강아지 아픈걸 잘 모르셨네요. 저도 일이 있어서 지난 한주간 집을 거의 못들어갔었구요. 부족한 견주로써, 산책도 자주 못시키고 해서 죄책감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오래오래 건강하고 예쁘게 키워주세요. 쭈쭈야. 형아가 미안해.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마음껏 뛰어놀고 행복해. 너가 우리 가족으로 와주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세상에서 제일 예쁜 쭈쭈야.. 사랑해~♡♡♡ 이제 편히 쉬렴..

조회 915
댓글 정렬
  • 탈퇴 사용자

    예쁜 강아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랄게요 저도 강아지를 키워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강아지가 사는 동안 주인분의 가족이어서 행복한 순간이 많았을거에요 힘내세요🥲

    • 문산읍·

      감사합니다. 솜솜이님 강쥐는 늘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 상계동·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우리강아지도 아프지안고 컸으면좋겠어요

    • 문산읍·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지만, 우리 쭈쭈도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고있을거에요. 서우할매님도 강아지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탈퇴 사용자

    너무나이쁜아이네요..저도 최근에 갑작스럽게 키우던 아이를 하루 아침에 보내게 됐는데 지금도 울컥울컥 눈물이나네요..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는 걸 잘 알지만 힘내세요~ 아이도 견주분 우는 모습 싫어할거예요~!

    • 문산읍·

      눈물 한바가지 쏟았네요. 즐겁게 추억을 이야기하다가 3초만에 울음이 터지는걸 반복하고 있어요. 차츰 나아지겠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뚜룬이님도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떠나간 아이 생각나면 눈물이 아닌 웃음을 지을 수 있는 날이 빨리오길 기도할께요.

  • 상계동·

    강쥐별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살자 쭈쭈♡ 8년ᆢ넘 아쉽구나 쭈쭈ᆢ

    • 문산읍·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쉬워요. 아직 더 좋은곳도 많이 가고. 바다에도 꼭 데려가고 싶었는데.. 강쥐별에서 수영도하고, 형아오면 언제나처럼 한달음에 달려와주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 상계9동·

    힘내세요~!! 넘 마음 아프시겠어요......

    • 문산읍·

      해님달님처럼 마음 따뜻한 이웃들이 있으니 금방 좋아질거에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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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산읍·

      감사합니다 핑크님. 언능 회복해서 으쌰으쌰 할께요

  • 상계6.7동·

    그마음 너무 잘알지욪못해준것만 생각날거에요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 문산읍·

      네. 못해준게 너무많아서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밖에 없네요 ㅠㅠ

  • 상계6.7동·

    8 살이면 아직 떠날나이가 아닌데 어딘가 아팠나보네요 안타깝네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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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산읍·

      키울때의 행복한 마음 뒤로 이렇게 슬픈일이 있을거란건 예상하지 못했어요. 다음에는 거북이를 키워야할까요? ㅠㅠ 솜사탕님 댓글에 쭈쭈도 좋아할것 같은 따뜻함이 느껴져서 감사드립니다. ㅠㅠ

  • 문산읍·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쭈쭈 화장마치고 유골함 찾아서 가는길이에요.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창제3동·

    아가 좋은기억가지고 편히 쉬어 나중에 형아랑 엄마랑 만날때까지

    • 문산읍·

      네.. 나중에 다시 온가족이 모여서 즐겁게 지낼날이 오겠죠. 그때까지 쭈쭈야, 건강히 편히 쉬고 있으렴..

  • 창제3동·

    안겪어본사람은 몰라요ㅜ

  • 별내동·

    힘내세요. 강쥐도 주인분이랑 좋았던 시간들 기억하면서 갔을꺼에요

    • 문산읍·

      감사합니다. 죽음의 순간에 찰라에라도 미소짓는 순간이 있었기를 간절하고 또 간절히 바래봅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 논현동·

      '죽음의 순간 찰라에라도 미소짓는 순간이 있었기를...' 이 대목에 무너집니다...ㅜ 울 구름이 데려온지 이제 14개월, 태어난지는 16개월인데 이런 사연 접할때면 너무 슬퍼집니다.. 보호자님과 쭈쭈가 함께한 8년동안 행복했다면 눈 감는 순간에도 아마 미소지으며 떠났을거에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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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산읍·

      그래 맞어. 그래서 죄책감에 펑펑울었다고. 근데 언제 봤다고 반말이냐? 이런글에 이따위 댓글다는 니 인성도 안봐도 비디오다.

    • 창제3동·

      사람이 다사정이 있는거지 본인은 멀그리 합리적으로 잘살길래 지적질.이분께 필요한건 위로임. 당신은 분별력과 공감능력이 낮아보임

    • 문산읍·

      그래. 니말 틀린거 없다. 나 또한 부족한 견주였음을 알고있었으나, 애견의 죽음이라는 결과는 내가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다. 노모께서는 아직 쭈쭈가 살아있으며, TV에 나오는 유명한 수의사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서 보고싶어도 며칠 더 기다리리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신이 한말은 가시가 돋혀있으나, 무릇 애견인이라면 갖추어야 할 덕목이므로, 만약 당신이 한 말 그대로 당신이 당신의 애견을 정성스례 케어한다면, 당신은 훌륭한 애견인이라 칭송받을만 한 자격을 갖추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할것이다. 다만, 당신은 훌륭한 애견인일 수 있으나, 익명이라는 방패속에 숨어서 하고싶은말을 마음대로 지껄이는 형편없는 인성을 지녔음 또한 부인할 수 없은것이다. 나에게 이러한 조롱을 안기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며 소기의 목적을 이룬 당신이 키득거릴 수 있었다면, 당신의 의도는 훌륭하게 성공했다. 훌륭한 애견인은 본받을 만하지만, 내 주위에 당신같은 이웃이 없다는데 난 다행이라고 느낀다. 존대할 가치도 없는 냉혈하고 하찮은 상대에게 상처받은 내가 한심할 따름이다. 당신이 그러한 입장을 내 목전에서 실물을 마주하고 과연 똑같이 지껄일 수 있는 용기가 있기를 기원한다. 무더위에 건강챙기고. 소중한 너의 강아지와 잘 살길 바란다.

    • 창제3동·

      믓쟁이신사라는 분은 부디 감성팔이글 남길일이 없길.생각이 딱 거기까지라고 말하는 표현력과 오만함이 놀라울뿐. 본인이야 어떠한상황이라도 반려견을 지키는사람이 될수는 있겠지만 공감이나 위로는 못하는거같은데..부디 강아지 임종때까지 본인이 지키기로한걸 전부 다 올곧이 지키기를

    • 창제3동·

      식구를 잃은 사람에게 본인의 뾰족한 말의 잔인함을 모르는 게 넘 안타까울뿐. 때로는 옳고 그른것을 따지기전에 친절을 베푸는것이 더 현명할때도 있습니다

  • 상계5동·

    아가야 잘가거라 하늘나라에서 더이쁜 별로 반짝 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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