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 다~ 알아 묵겠능교?♥...
프로필
- 매너온도
- 56.5°C
♥이 말 다~ 알아 묵겠능교?♥
얼라 저가부지 요새보니
마이 애비고,
얼라 매쿠로
추물도 잘 흘리던데
맥지로 낸중에
고랑떼 미기지 말고,
정제 가면 부뚜마게
오봉에 덮어둔 대지비에
정구지 찌짐이 있을낌미더.
가시게로 쪼매이 띠가 데파가
살간에 어퍼난 종바리에
지렁 좀 부~가,
달게 묵을라면 지렁에
사까리 좀 넣고 달구로해서
지렁에 찌거 무거소.
동솥 뚜꾸베이를 조금 열어 났는데 뚜꾸베이는 바로 좀 덮어놓고
물 더무에 걸치난 부지께이는
바로 좀 세아놓고요
나중에 올찌게 쭉띠기 태우구로 당그래 좀 가지고 오고,
갱빈 여볼때기 모래잡사리
구디 좀 파가, 띠지구로
고바있는 훌찌하고, 따부, 수군포, 까꾸리도 좀가지고 오소.
또 뒤앙까네 우측모티로 가 보면
베릉빠게 걸리있는
깨이, 소시레이, 호메이하고,
그라고 가시게도 울타리 치구로
새끼대야에 다마가
몽땅 다 가져오소.
있제~ 고방 새때는
아리빠 말청밑에 있슴미더.
그라고 또 이부제 깨내이 달라덜라 장뚜깐에 늘어둔 칼치개기하고,
돼지 빼간지, 맹태 대가리
잘 치워두고,
또 파래이 똥 쌀라 잘 더퍼 노으소.
얌새이는 큰 돌뻬이로
말떼기 잘 공가가 메메 무까 두소.
참~ 집에 가가꼬 얌새이
헌디난데 바르구로
돌까리조에 담아둔 헌디약 하고, 강새이 약 발라주구로
빠딱조에 사둔 개 비리약도
좀 찾아 노으소.
집 나올때 삽짝도 단디 공가노코
큰 질까 요새 차가 많트라.
질깡 건널때 차 조심하이소.
일 끝내고 난중에,
또랑에서 손모간지 발모간지
좀 씻고, 구리무도 좀 발라 가지고
옷 갈아 입고 집에 올때
둘이서 묵구로
가촌때기 점빵 아지메한테 가서
낼 줄끼다 카고 외상빼이로
바람설탕 까자 한봉다리
좀 싸가 오이소.
남에 눈에 안 띠구로
비니루에 잘 수시 넣어가꼬
물 한빙하고 다라이에 담아가
단디 퍼떡 오이소.
그라고예 끝으로 할 말이 있심더^^
먼~고 하면 내는요
그동안 부끄러워 말을 못했는데예
진짜베기로 아 저거아부지
무진장 사랑합미더.
알고나 있으소.
순덕이 아부지요!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지예~
∙ 조회 744
댓글 38
6
ㅎㅎ
대충 앞뒤 끼워 맞추기는 하겠는데요.
도통 모르는 말도 있네요.ㅎㅎ
[물더무,당그래,고바,따부. ㅋㅋ
이부제 깨내이 달라덜라]
이런거는 앞뒤 문맥을 유추해봐도...
저도 사투리 좀 쓰는데 말입니다.ㅎㅎ
아이고 순디기 어마시요 먼일로 이마이 하라 캐쌋능교 난주 고랑떼 안물라카마 밥인따나 지때주소 고마 맨날천날 신나꼽재기 믹이가미 일은 억수로 하라카이 내사 고마 시껍하구매 그라고 오봉에 정구지는 언제 꾸벗는지 삐쩍 골아가 묵도 못하겠두마 지렁 떨어진지가 언젠데 지렁에 사까리 태야 무라카능교 정재 암만 디비바도 굴근 소금빽에 없두매 쭉띠기는 어지아래 다 싸질렀고 수굼푸는 장에갈때 자리바까야 되니더 디앙깐 비르빡에 걸리가 있는거 다 살팔아 뭇다 아이요 차말로
그라고 장두깐에 칼치하 밍태 몸뚱아리는 다 우예뿌고 꼬랑데이 캉 대가빠리만 있능교 나도 복판에 몸뚱아리 잘뭉는데 언 영감하고 뭇능교 얌새이는 저번 가실에 허하다캐가 소주 내라뭇자는교 와이카능교 또랑물이 수채 구캐물이라가 씩도 모하고요 구리무 다떠러졌구매 안티푸라민이라도 항개 사조보소 가촌띠기 아지매가 이적지 밀린 애상깝도 만아서 더는 애상 안줄라캅디더 그라고 사나는 사랑하니 우짜니 그런말 하능기 아인기라 넘사시럽꾸로 그렁거를 말로해야 아능교 고마 그런갑다 생각하고 가마이 이스마 대지 순딕이 똥찌끄레기 치우러 가니더 마실가따올때 탁빼기나 한통 바다오소 툭수바리에 항그 버가 선하이 묵고 잘랑구마~
🧐🧐🧐당췌~외계인어인가요?ㅋㅋㅋ
예전에 버스에서 가방 받아줄랫는데 "해깝아예~"라고해서 무슨말인지 멍~햇던 기억이~🤣🤣🤣
같은 대한민국인데 지방어가 정말 잼나요
댓글을 더 보시려면 당근 앱을
다운로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