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 커뮤니티 쓰작...

프로필

꿈마루황상하
꿈마루황상하
중구 태평2동
매너온도
37.2°C
[쓰작쓰작] 2월 1주 뉴스레터 '글이란 OO이다'

안녕하세요? 작가 커뮤니티 쓰작쓰작 대표 꿈마루 황상하입니다.
글쓰기 커뮤니티 겸 모임으로 처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모임 참여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뉴스레터로 인사를 드리게 될 예정입니다.

작년 12월 말까지 다양한 커뮤니티에 쓰작쓰작 글쓰기 모임 참여할 사람 신청을 받았습니다.
신청받은 결과 글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지난주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임 참여 전 모든 분들이 자신의 글에 대해 써왔어야 합니다.
글의 주제는 '나의 일상에 대해'써오기로 진행이 되었고
미니 강연의 주제는 '글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미니 강연에 했던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강연의 핵심은 모든 것이 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지금 저랑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책이나 글을 볼 때 이렇게 생각 합니다.

"책처럼 줄 글로 되어 있는 것만이 글이지"
"단락으로 나눠져 있는 것이 글이지 않을까?"
"일상에 있는 나의 이야기는 글로 만들 수 없을 거야"

이러한 생각들은 글에 대해 한정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생각이 듭니다.

'과연 이러한 태도로 글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A라는 작가가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제목 : 여백의 미

이렇게 내용을 비워놓는 것 또한 글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글을 기망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을까요?

B라는 작가는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제목 : 우리의 삶
넷, 둘, 셋

세 단어로 표현하는 것 또한 글로 볼 수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이어서 질문을 드리자면 한 줄로 표현하는 것 또한 글로 볼 수 있을까요? 시 또한 글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럼 본질적으로 질문을 드리자면 우리에게 글이란 무엇일까요?

강연을 진행하기 전 일상에 대해 나의 이야기를 써왔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표현한 글을 사람들에게 보여줬고 서로 합평을 통해 확인을 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글을 통해 드러냈다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글을 써오면서 두 가지 글이 존재한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는 싸재끼는 글(싸는 글)과 써내려가는 글을 말이죠.
싸는 글은 글을 이용하여 자신의 지식, 지혜, 경험 등을 상대방에게 자랑을 합니다. 상대방을 낮추고 자신을 높이고자 합니다. 자신의 것을 글을 통해 자랑하기 위해 거짓으로 작성합니다.
써내려가는 글은 글을 활용하여 자신의 지식, 지혜, 경험 등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듯 전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제안하듯 전해주어 결정은 상대방이 하도록 하는 글을 말합니다. 자신의 것을 글을 통해 거짓 없이 진실되게 알려주기에 작가와 독자 둘 다 성장할 수 있죠.
싸재끼는 글은 독자에게 글을 통해 강요하여 상호 존중이 없습니다. 써내려가는 글은 독자에게 글을 통해 제안하여 선택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어 상호 존중을 하게 됩니다.

싸는 글은 배설물처럼 나의 것을 글을 통해 배설한다고 보면 됩니다.
써내려가는 글은 나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듯 전해주어 글을 통해 써내려간다고 보면 됩니다.
싸는 글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글을 이용하는 것이며 써내려가는 글은 자신과 타인 곧 세상을 위해 글을 활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글이란 1. 나의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는 도구이며 2. 나의 모든 것을 드러낼 수 있는 도구이며 3. 드러낸 모든 것을 통해 내 글을 본 사람에게 변화와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는 도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3가지 기준에 들어가면 몇 단어든 몇 줄이든 간에 글은 엄청난 도구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저는 확언합니다.

저에게 질문하겠죠.
글을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이죠.

1. 거짓 없는 글을 써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자랑하고 감추려고 하는 도구로서 글을 이용합니다. 즉, 글을 잘 써서 허세를 부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예를 들면 인스타그램 피드 게시물을 이쁘게 꾸며서 좋아요, 팔로워가 늘어나면 사람들이 좋아하기에 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아닌 나에 대한 이야기 약간 넣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넣어 나를 감추고자 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솔직한 내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정작 내 마음속에 이렇게 외치죠. '있는 그대로 나를 봐줘'라고 말하는 데 본인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물론, 커뮤니티 게시글에 작성할 때도 거짓 섞인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짓 없는 글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는 나의 부족한 면이 보일 겁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면도 보일 겁니다. 이는 당연합니다. 솔직한 글을 쓰면서 나를 드러내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그러한 거죠. 나의 본모습들이 보일 때 피하지 말고 그대로 바라봐야 합니다. 그것이 나라고 인지해야 합니다.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며 긍정적인 것을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하게 해 나갈 때 나의 모든 것들이 보일 겁니다. 그때 피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그때 피하지 않고 그것들이 왜 그러한지 객관적으로 인지하게 되면 비로소 나의 모습들을 바라보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2. 어떤 글을 쓰더라도 형식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내 마음에 우러나오는 글을 써야 합니다.
회사 보고서, 기획안은 양식에 맞춰서 글을 써야 합니다.
돈이 오고 가는 것이기 때문이죠.
책 또한 흐름에 맞춰서 책 한 권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독자들이 책을 읽을 때 어리둥절합니다.
단편적인 글을 쓸 때는 형식이 필요 없습니다. 진정한 글을 쓰고 싶으면 어떠한 형식, 틀에 얽매이면 안 됩니다. 글의 형식에 얽매일 때 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글이 나오지 않습니다. 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쓰는 방법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을 때 쓸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진실된 글을 쓰게 되면 나의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나의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내 삶 속에 형성된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것들이 보여 글을 쓰다 보면 그것을 회피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회피하지 않고 계속 써내려가면 긍정적인 면은 더 좋게 극대화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부정적인 면은 보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나가려고 합니다. 어느 순간 회피하고자 하는 때가 올 겁니다. 회피하지 않고 왜 그렇게 형성되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나의 삶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그 후에는 나를 존중할 수 있고 타인을 존중할 수 있게 됩니다.
나를 존중하고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삶에 대해 진실되게 바라보고 타인을 진실되게 바라본다는 말이 됩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글을 쓰게 될 때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유롭게 글을 쓰게 되니 많은 글이 쌓이게 됩니다. 그렇게 많은 글이 쌓이는 것을 보고 내 마음에 하나가 싹트게 됩니다. '나도 책을 써볼까?'라는 것이 말이죠. 그러면서 글 실력이 점차 쌓일 때쯤 진짜 책을 써보게 됩니다. 이렇게 남이 떠밀어서가 아닌 내 의지로 책을 쓰고 싶을 때가 생기게 됩니다.

작가 커뮤니티 쓰작쓰작 모임에 참여하게 되면 서로 글에 대해 합평도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장감이 있는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강연이 진행됩니다.
뉴스레터에 있는 내용은 온라인 강연 내용입니다.

「글을 쓰고 싶어도 누군가에게 비난 받을 까봐 두려워서 쓸 수 없어서 못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모임에서는 끝까지 빠지지 않으면 내 이름으로 된 책 한권을 손에 쥐어드립니다」
저희 작가 커뮤니티 쓰작쓰작의 모토입니다.

작가 커뮤니티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과 신청하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일대일 채팅으로 홈페이지 주소, 신청서 보내드리겠습니다.

∙ 조회 86

댓글 0


지금 당근 앱을 다운로드하고
따뜻한 동네생활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