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제가 피해자인데 제가 쫓겨나듯 나갑니다
저희층은 4가구, 위층은 2가구이고 구조가 달라요 윗집은 3가구 합친 사이즈라 넓고, 부부+초딩둘 살아요 나머지 세대는 다 1인가구.. 포스트잇, 대면, 집주인, 슬리퍼, 케이크 다 해보며 애원했지만 씨알도 안먹혔어요.. 평소 새벽 2시까지 쿵쿵 소리랑 의자끄는 소리.. 새벽 4시반에 기도하러 간다고 쿵쿵쿵.. 2시간 뒤 돌아와서는 출근한다고 쿵쿵쿵... 몇번을 깨는지 몰라요.. 저녁시간은 무너질듯 울리지만.. 그런 시간대는 이해합니다 낮시간 오후시간 다 이해하니 밤9시-아침9시만 조심해 달라고 새벽에만 조심해달래도.. 본인들 아니다 시전.. 저도 열받아 고무망치 사서 쳤더니 윗집 애아빠가 한참 동안 우리집 노려보고 가고, 우리집 발로 찰려고 하고 벨 누를려는거 그집 아줌마가 막고 데려가는거 보고 공포를 느꼈어요 참다참다 천장을 치면 보복으로 발구르기+피아노를 쳐서 괴롭힙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대요 저 자취방 4번째인데 귀 어두워서 세탁기 돌려도 잘자고 술파티해도 잘잤는데.. 저는 퇴근 후 돌아와서 하루종일 이어플러그 끼고 생활합니다 너무 서러워요.. 집주인은 나몰라라 하다가 끝내 다른집들도 그집 민원 몇번 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애있는 집이니 제가 이해해야한대요 사정이 있대요 (윗집이 지인이랍니다) 그러곤 둘다 나가래요 본인은 중재하기 스트레스 받는다고.. 근데 윗집은 계약이 8월 만료이고 저는 이제 입주 한달째니 제가 먼저 나가래요 윗집은 애있어서 바로 못나가니 8월에 나가면 된다고 윗집이 집주인 대신 건물관리를 해준다네요.. 저 여기 산지 고작 한달 넘었어요 (계속 참다가 집주인한테 말한건 고작 2번이었어요) 저도 급하게 집을 알아봤어요 이 집이 임대사업자+대출+보험 집이라 금방 빠질거 같아서요.. 근데 지금 매물이 없대요.. 대출+보험낄려니 아예 없대요.. 집주인은 세입자 새로 나타나면 빠른 날짜로 빨리빼자 독촉을 하고 저는 집이 없어서 곤란한거죠.. 그래서 바로 빼기는 힘들다 1달은 줘야한다했죠 그러니 집도 안빠졌는데 부동산 상담하러 갔냐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제가 진짜 이상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저를 중개해 준 부동산에도 이상한 세입자 소개시켜줬다고 복비 못내겠다 했대요 저도 복비 못내겠다 했거든요.. (솔직히 저도 이런집 소개시켜준 부동산한테 따질거 그랬어요..) 부동산이 그냥 서비스로 해주기로 했는데 엄청 기분 나쁜티를 냅니다... 막 협조하라고 막무가내이고.. 다수가 덤비면서 몰아세우니까 정말 서러워요 옆집 아랫집 얘기해보니.. 윗집 악명 높더라구요.. 제가 왜 쫓기듯 나가야하냐고 따지고 싶은데 부동산, 윗집, 집주인네 다 덤비니까 너무 서럽습니다 어제는 너무 힘들어서 호흡곤란까지 왔어요 고향으로 내려가고 싶어요.. 가족없는게 서러워요 저도 집 빨리 나가서 여기랑 인연 끊고 싶어요 근데 집이 없어요.. 서울에 여자 혼자 살기 괜찮고 그나마 가격 괜찮은 곳이 있을까요...
인헌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