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논현동 생활 글쓴 청년입니다
추가로 걱정 해주신 분들 심심한 위로를 건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냥 저 날 짐정리하고 논현동 한바퀴 논현초부터 시장까지 걸었는데 친구가 생기면 가고싶었던 영동 시장 식당들 부터 돈을 많이 벌면 좀 더 나아진 환경 나아진 차 그런 상상을 하고 서울에서 열심히 살고 가족과 친구들도 멀리 하고 살았던 내 인생의 보상 그리고 결과는 이것인가, 저희 젊은 사람들 말로 현타 즉, 상실감과 좌절감이 들더라구요. 월세 130만원.. 제가 지내는 고향에선 이돈이면 현재 광주 최상급 아파트 월세 못해도 빌리 주인세대를 들어갈 돈이거든요 그래도 나름… 꼴에 강남역 근처에서 살면서 값진 경험했다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새로운 시작이지만 제가 느낀 강남은 냉정하고 잔인합니다. 도태되면 안되고 조금만 여유 부리면 밀려나고 다시 한번 여러분은 행복하세요! 저는 논현동 김밥천국 착한 아주머니들이 해주는 돈까스 영동시장 쪽에 있는 계림 마늘 닭도리탕이 먹고싶어도 이제는 못먹는게 슬프네요 난중에 가게되면 맛있는 사줄 수 있음 시간주세요 형님 누님들 파이팅.
논현1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