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한번에 말씀드릴 방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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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무료나눔 신청하신 분들께 일일이 말씀드리기도

힘들고 한번에 말씀드릴 방법이 없어 여기에 씁니다.

정말 필요한 분들을 위해 하는 나눔이라 이 나눔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던데 그런 분들껜 드리지 않습니다.

말도 안되는 어이없는 스토리(스스로도 쓰신 글 보시면 느끼실거예요)만들어 받고자 하시는 분들도 진실성없이 그저 불쌍한 척으로 받아내려는 모습으로 보여 제외됩니다.

그리고 H원피스에 대해 "얼마짜리냐?상세사진 올려라"며 명령조로 말씀하신 분께도 안드립니다. 제가 예의없는 분을 싫어해서요.

나눔은 필요한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좋은 취지로 하는거지 남들에게 '나 이런거 있다'며 "있는 척"하시거나 제겐 아무 댓가도 없이 받으시면서 그걸 7만, 14만, 20만, 40만 등(에르메스는 100만도 받으실까 아찔하네요)에 파셔서 경제적이득 볼 맘에 신청한 분들께 드리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전 그런 거래가 있는걸 당근에서 보고 너무 놀랬어요. 더스트나 박스나 필요하면 담당 시니어나 점장에게 이야기하면 그냥 여분을 주시고, 종이가방은 달라지도 않는데 다른 쇼핑백들이 많거나, 더워 아우터를 벗고 들고 다닐 때 편하게 들고갈 수 있도록 예쁘게 정리해 그 브랜드 종이가방 몇개에 그냥 넣어주시는 것들인데 거기에 "정품"이라 이름 붙이며 7만원~거의 백만원까지 붙여 파시다니요? 그래서 그런 의도가 보이는 분은 패스합니다.

그리고 H원피스는 설명도 안읽고 그저 고가원피스를 준단 이야기에 신청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던데 나눔제목만 보지 마시고 글내용도 읽어주신 후에 신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충분히 내용으로 어떤분들께 드릴지 말씀드렸는데 내용은 안읽으시고 제목과 사진만 보고 무작정 신청하신 분들이 전부고 제 글을 읽으셨고, 받으실 자격도 되시는 분은 딱 한분밖에 없으시네요.

에르메스 큰 박스 안에 에르메스 큰 더스트 10몇장 외에 샤넬더스트, 루이비통 더스트도 여러장, 펜디 엄청 큰 더스트, 델보, 보테가베네타 더스트도 나왔는데 이것도 드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이것도 제게 그냥 받으시고선 다른 이들에게 비싸게 팔아 현금화하실 분들이 많을 걸 알아서요😔

결론적으로 저는 진짜 필요한 분들께 나눔을 할거라서 위에 언급했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신청하신 분들에겐 드리지 않는다는걸 알고 계세요.

그리고 무슨 생신선물, 생일선물, 결혼기념일 선물로 에르메스 더스트를 드릴 생각을 하시나요? 그건 그냥 보호해주는 껍데기로 상품성이 있는게 아니니 정 에르메스 선물을 하고 싶으시다면 에르메스 매장 가셔서 제품을 사서 선물하세요. 그럼 선물에, 더스트랑 박스, 쇼핑백까지 함께 딸려 오는데 고작 주황주머니만 달랑 주시면 받으시는 분이 얼마나 당황스럽겠어요? '이 주황 주머니를 걸레로 쓰라고 주는건가' 내지 '막상 제품은 없이 껍데기만 주는게 뭐야?' 등 오히려 안좋은 인상만 남기실 수 있어요. 선물을 하고 싶으시다면 받으실 분에게 필요한 것, 좋아하는 것, 갖고 싶어하는 것들을 고르시거나 현금을 드리는게 낫지 공짜로 얻은 에르메스 더스트를 생일, 결혼기념일 선물로 하신다니요.....

그러니 남들에게 "있는 척"하시거나 "현금화해서 경제적 이득" 보시려는 분들껜 안드린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예 에르메스 큰 박스와 안에 있는 것 모두 달라하시는 욕심쟁이 분들께도 안드립니다. 이런저런 게 많이 들어 있는데 필요에 따라 나눠쓰는 것이 낫지 않나요? 어떻게 혼자서 다 가지실 생각을 하시는지😔 박스가 필요한 분께 박스 드릴거고요. 박스를 비롯 안에 들어있는 샤넬가방이나 여러 명품 브랜드에서 나온 파우치, 더스트 중에서 몇개씩 골라 드리기도 하겠지만 제품 통째로 드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까르띠에 케이스는 깨지는 소재도 아니고 시계는 안차고 다니고 박스를 외부에 들고 다니다 잃어버렸다는게 가능한 이야기라 생각하시나요?

까르띠에 시계박스에 가품 넣는다고 까르띠에 진품이 되지도 않고, 그 빨간 박스를 들고 남들에게 보이려고 들고 다니면 오히려 웃음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파텍 필립, 오데마 피게,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등 생각하실 수 없는 금액의 시계들, 예거 르쿨트르, IWC 등등 고가의 시계가 얼마나 많은데 고작 시계도 아닌 까르띠에 케이스 하나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참고로 샤넬박스 원하시는 분 계시던데 저건 제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살 때 이런저런 선물 주시면서 향수만 따로 저 박스에 넣어주셨던 것으로 가방박스가 아닙니다.

기타등등 할 말이 너무 많지만 위의 내용으로도 충분히 설명했다 생각하고 정말 생활에 필요, 용도가 있으신 몇몇분들 선정해 드릴거니 욕심으로 신청하신 분들은 받기 어려우실 거란거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나눔은 이미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조회 2256

댓글 7
16

mein
레드불777
강동구 천호동

와공감…

mein
으으
구미시 고아읍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다

mein
두보
송파구 잠실4동

너무 길어요. 옳은 얘기도 지나치면?

1
mein
탈퇴한 사용자

님 마음 정말 이해가요 !!!!!!
뭔지 알겠음 !!!!!
저두 그래서 탈퇴 하고 다시 가입하고 햤는데 ..
가끔은 정말 좋은분도 많드라고요 !!
무료나눔 관련해서 화가나는 부분이 있어 찾아보다 댓글 달았어요 .. 좋은의도 이오니 꼭 복받으실거에요
나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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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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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니아빠
광주시 송정동

인간의 욕심이란 그리고 공짜라면 득달같이 달려들겠죠...
저 역시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건 난 아니겠지 하면서 같은 인간이었다는게 너무 한심해 보이드라구요
좋은일 하면서 신경거슬리면 안하니만 못할수도 있답니다
자다깨서 뒤적이다가 한마디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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