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 을 하다말다 하는 이유~
저는 당근에 내놓는 물건들은 중고가 대부분이고 새거여도 잘 사용하지 않으니 싸게 내놓고 다른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는데요. 아무리 싸게 판다고 해도 거래시 기본 매너는 좀 지켰으면해요~ 그동안 거래를 하면서 가장 많은 유형이 분명 상품설명이 있음에도 '크기가 얼마냐?' '색은 뭐냐?'... 같은 글을 보면 다 나와 있는 걸 따지듯 묻는다던지... 만남장소를 지도로 올렸음에도 장소를 묻고 묻고 또 묻다 잘 못 엉뚱한 곳으로 간다던지... 심지어 본인이 잘 못 찾고도 너무나 당당하게 짜증을 낸다던지...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리는 날 차량으로 오면서 동네사람들만 아는 골목길까지 알고도 길을 모른다며 약속장소가 아닌곳으로 한참을 내려오라고 하고 와서도 자긴 차에서 절대 안내리고 우산 쓰고도 홀딱 젖어 서 있는데 깍아달라고 괜한 꼬투릴 잡는다던지... 필요하면 톡을 연거퍼 쏟아부으면서 약속을 잡으려면 '읽씹'한다던지... 아니~~~ 거래는 성사가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 것인데 마음이 바뀌면 '안하겠다'하면 될 걸 그냥 혼자 잠수타질 않나... 그러다 갑자기 근처라고 하질않나... 상대방이 본인을 위해 24시간 대기하고 있어야 하나요??? 요즘 가방끈은 다들 길면서 왜그렇게 기본 매너들은 말아 드셨는지... 두번다시 같은 사람하고 "🥕 안하겠지!!" "설마 길에서라도 볼 일이 있겠어??"라고 생각들을 갖고 있다면 생각 바꿔 드세요~~ 사람일 모릅니다. 지금도 아주 고구마🍠 100개는 먹은 기분이라 떠들어 봤읍니다.
상계10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