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워본 적 없는데

같은 마음으로 유기견 가정견 입양 생각해보다가 사람처럼 아프고 또 그 이상으로 관리해줘야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마음을 접었구요.. 잘 생각해보심이..

강아지 종마다 수명이 다 다르지만, 적어도 10년 이상은 강아지랑 늘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여행에도 함께, 어디 갈 때도 함께 가야하고 애정과 사랑을 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해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강쥐랑 지냈는데, 이미 3마리 아가들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ㅠㅠ 정말 생각하시는 것보다 큰 책임이 따르는 일이랍니다. 돈과 시간 사랑 모든게 다 필요해요

돈과 시간, 그리고 체력을 희생할 각오요. 돈은 강아지 또는 고양이가 노년일 때 미친듯이 깨집니다.

너무너무 좋은생각이에요!! 그런데 유기견은 상처받은 아이들이라서 문제행동들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자란 강아지랑 다를 가능성이 높다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파양당하는 경우도 많구요ㅜ 다시 상처 줄순 없으니 극한의 상황까지 생각해보고 잘 데려오셔야할것같아요ㅜ 단번에 결정하지마시고 몇 번이라도 보러갔다가 결정하시는건 어떨까요???

유기견이라해도 어린 강아지도 많고 애교많은 애들도 많으니까 넘 부담갖지 마시고 포인핸드 한번 들어가보세요 이쁜 애들 많더라고요

10-15년 함께할 가족이 생긴다고 생각하심됩니다. 말씀대로 사람과 다를게 하나 없어요 .먹을때, 잘때, 놀때, 항상 함께하고 동물이니만큼 혼자 케어가 안되니 아플때 챙겨줘야합니다. 고양이는 아니지만 강아지는 매일같이 산책도 필요하구요! 단순한 관심이라면 키우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시간도 돈도 많이 들어요. 하지만 가족을 들일 마음가짐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택하신다면 전혀 그 희생이 아깝지 않을만큼 행복하고 따뜻한 추억들을 많이 쌓으실거에요~

일 하고와서 피곤하고 당장 자고싶어도 매일 한시간씩 산책해줘야하고.. 혼자 집에 냅두는게 미안해서 장시간 집 못비우고ㅠㅠ 약속도 취소하고 같이 집에 있어줘요..! 어쩔수 없이 혼자 두고 나가게되면 하루종일 마음 불편해집니당 ㅠㅠ 매달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구용 ㅎㅎ

일하고 와서 피곤하고 당장 자고 싶어도 산책 해줘야하고 여행도 못가고 약속도 못잡고 돈도 많이 듭니다. 근데 진짜 정말 정말 경험해 보지 못한 행복을 맛보게 되실겁니다^_^

15년 키우다 하늘나라간 우리 재희가 하늘나라간지 꽤 됐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나네요~ 전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재희 덕에 15년간 피가 날 정도로 피부를 긁어대던것이 거짓말처럼 괜찮아졌지만 그럴수록 더 보고 싶네요,,그리고 돈 환경 그런거 필요 없어요..돈 없으면 키우지마라 환경 안 좋으면 키우지마라 다 개소리고요...유기견 생활보단 당신이 있음에 그친구도 행복 할거예요

강아지 키우는데,주변에서 키운다고하면 저는 말려요ㅋ 털빠져서 매일청소에,옷에 다붙어서 찍찍이생활에,아프면 보험안되서 장난아닌병원비,놀러갈때 못데려가면 맡길곳찾고,짖음 심하면 민원들어오고,산책안시켜주면 강아지도 우울증 걸립니다. 하하하,이제좋은거ㅋㅋ 웃음이 생겨요,꼭 내편이 생긴것같아요,반겨주는건 강아지가 최고예요,키우다보니 정들면 진짜 사람같아유ㅋㅋ 많이,충분히,엄청 고민하세요

왠만한 아이 키우는거랑 같아요 사람 애기는 커가는 느낌이라도 드는데 동물은 평생 4살정도 쯤이라 돈 시간 정성 감정 진짜 마음단단히 먹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