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장사 24일차! 동숭동 주민 분들 감사합니다
동숭동에서 장사한지 이제 24일째입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간절하고 감사한 시간들입니다. 동넷분들이 종종 찾아주셔서 조금씩 희망을 갖고 일하고 있오요. 고맙습니다. 제가 장사가 처음이라 멋모르고 덤비기도 했고... 그래서 실수투성이입니다. 며칠 전엔 점심 장사 때 밥이 떨어졌... 습니다. 손님이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저도 제가 바보 같아요.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친구 어머니가 오셔서 제 손을 잡고 사장님 장사 아무나 하는 거 아니에요. 힘내세요. 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ㅠㅠ 저와 동료들, 아르바이트 학생들 모두 더 분발하려고요. 행복하게 일하고 깨끗하고 맛있게 만들겠습니다. 아, 담배꽁초 요즘도 매일 줍고 있어요. 재밌오요 :)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주말 보내세요. 동숭동 화이팅! 자영업 사장님, 모든 직장인들, 가사로 지친 가족들 모두, 화이팅 !
동숭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