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카페를 아시는지요..?
. 항상 답답하거나 속상할 때마다 다니는 길. 차의 창문을 열고 크게 음악을 들으면서 다니던 길. 길 카페를 아시나요? 저는 길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회사 다니던 시절. 직원들과 한잔 뽑아 들고 이야기의 시작으로 한 주의 안부와 서로 웃으면서 감정을 주고받던 시절. 지금도 거의 매일 다니면서 만나는 길 카페가 있답니다. 그 길 카페를 이용한 지도 벌써 6년 정도 되어가는 듯하네요. 동전이 부족하여 고액권을 바꿔달라고 드리면 그냥 한 잔 뽑아주시는 그 사장님과도 벌써 6년째이네요. ㅎ 6년간 나의 지침과 울적할 때 친구가 되어준 나의 길 카페. 하루는 "선생님이 거의 매일 오셔. 드셔서 항상 깨끗한 물과 더욱 고급진 커피로. 관리하신다면서 관리하기 힘들어 없애려다가 매일같이 찾아 오셔 드셔서 안 없애시고 관리 하시다던 사장님" "사장님. 힘드시면 없애셔도 괜찮습니다. 지나다니면서 커피 한잔 생각나는 구간에 마침 길 카페가 있어서 맛 또한 좋아서 이용했습니다." 라고. 유심히 묵묵히 저를 지켜보셨나 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씀과. 여러분도 가끔 길 카페를 이용해 보심 어떠시는지요. 좋은 주말 되시길요.😁
운암3동·동네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