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무병원 앞에 털모자 쓴 여자 조심하세요.
방금 00시30분경 운동하고 오는길이었는데요. 자전거를 탄 어떤 여성분이 혼자 큰 소리로 중얼중얼 하는거에요. 그래서 차림을 봤는데 안경쓰고 털모자를 쓴 30대? 여성처럼 보였어요. 신경쓰지않고 지나치려는데 핸드폰으로 계속 저를 촬영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영상통화하는줄 알았는데 계속 찍는거같길래 👨 : 아니 지금 뭐하세요? 👩 : 뭐 어쩌라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하면서 슬금슬금 자전거에 앉은체로 뒷걸음질 치더군요. 👨 : 야, 일루와봐 👩 : 나 정신병자 맞아, 왜 시비거는데 왜 시비거는데(x10번) 제가 들고 있던 손전등을 비추니까 계속 그 말만 하면서 도망가더라구요. 그것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일어난 일입니다. 안타깝기도 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할까하다가 그냥 집에왔는데 생각해보니 얼마전 실화탐사대에서 '천안골목길 공포의 여인' 그 편이랑 똑같이 겪었습니다. 혹시라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모종동·동네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