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에서 인류애 충전썰🥺
오늘 저녁 7시 경에 알바끝나고 9호선 급행 타고 집 가는데 진짜 너무 피곤한거에요,, 그래서 깜빡 졸았는데😪 정신차리고 옆에 분한테 여쭤보니까 봉은사역이더라구요ㅠㅠ 막 급하게 내렸는데 지갑을 열차에 놓고 내린 것 같아서 1차 당황 심지어 열차 밖에 보조 배터리 떨어트려서 2차 당황 열차는 금방이라도 출발할 것 같은데 다시 타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어요ㅠ보조배터리는 밖에 떨어지고 지갑은 안에 떨어져서 당황해서 “혹시 지갑 떨어진거 있나요!!ㅠㅠ” 크게 말했는데 열차 안에 계신 분들이 다같이 살펴봐 주시고 어떤 여자분이 주워서 건네주셔서 무사히 집 왔습니다ㅠㅠ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감사하다고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혹시 이 글 보신다면 같은 칸 타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그리고 졸면서 옆에분 가방에 잠깐 기댄것 같은데 너무 죄송하네요😭)
청담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