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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Art Community

멤버 16게시글 74 활동
취미활동 한가지는 NO 모임에서 다양하게 맛보면서 즐겨보아요^^ 문화&예술&독서&여행&영화&운동 등 자연과 하나 되는 고품격 모임. 가입인사는 필수.
해밀동
문화/예술
30~49세

앨범

멤버 16

  • 깊은가을의문턱
    해밀동
  • 아보카도주스
    다정동다정동 살아요
  • HungryJack
    나성동안녕하세요 해밀동 주민입니다
  • 가을하늘
    오송읍말티푸 두마리 엄마입니다.

일정 9

  • 모임에만 공개된 일정이에요.
    종료
    오후 7:00
    5/8
  • 모임에만 공개된 일정이에요.
    종료
    오후 4:00
    3/4
  • 모임에만 공개된 일정이에요.
    종료
    오전 9:00
    3/4
  • 오징어게임 S2 상영회종료
    오후 7:00
    4/8

게시글 74

  • [소설 희랍어시간] 눈이 안보여가는 희랍어 강사와 말을 잃어버린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사랑 이야기인듯 아닌듯 소통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이 책은 어떤 한강 소설보다도 문장을 삼키기 어려워서 한번에 여러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한강 작품 중 가장 밀도가 높았습니다. 작품속 여자의 아이가 엄마는 '펄펄 내리는 눈의 슬픔'이라고 하는데 작가의 세계를 너무나 잘 요약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에요. 원하시는 분은 빌려드릴게요.
    다정··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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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모임에만 공개된 게시글이에요.
    가을하늘··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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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댓글 수
    2
  • 팀 버튼의 2000년 이전 작품들 제 사춘기를 지배한 작품들을 꼽자면 수없이 많겠지만 그 중 앞줄엔 아마도 팀 버튼이 있을거에요. 그 당시엔 뭐가 그리 괴롭고 외롭고 세상이 나를 이해 못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누구니 겪는 평범한 중2병 감성이었지만 그때는 팀 버튼같은 뒤틀린 천재만이 나를 이해해준다고 느꼈나봐요ㅋ 피위의 대모험 비틀주스 배트맨 가위손 크리스마스 악몽 화성침공 등등등 팀 버튼 본인이 아버지가 됨으로써 아버지를 이해하게 됐다는 빅 피쉬를 처음 봤을 때는 배신을 당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죠 ㅋㅋ 그 후로는 그도 천재성의 한계가 보이는 것 같고 저도 작품을 열심히 찾아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몇년전 DDP에서 팀 버튼 전을 해서 우연히 갔었는데 어릴 적 감성을 다시 느끼는 것도 같았고 그의 다른 면모들을 이제서야 비로소 이해하는 것도 같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걸 느꼈습니다. 평범해진다는 것, 어른이 된다는 것을 인정하는게 이런 거구나...를 이제서야 깨닳았달까요? 이번 연휴에는 넷플릭스의 웬즈데이를 감상해볼까봐요.
    HungryJack··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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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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