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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50 소확행 소통 공간 ★

멤버 34게시글 77 활동
■ 치평동을 기반으로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자유롭고 편하게 친구처럼 자주 민나 소통하는 모임입니다 ■ 모임 회비ㅡㅡㅡ> 1 / N. (dutch pay) ■ ■ (필독) ㅡ모임 부적격자ㅡ■ 사리사욕 뮌가의 목적을 갖고 오신 분!! 비속어 사용하고 주사 있는 분!! 언행이 거친 분!!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자기 고집이 강한 분!! 공창에서 종교 얘기 하는 분!! (다양한 회원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종교 언급 자체가 불편) <모임의 취지> 뭔가의 규칙을 정해서 딱딱한 느낌을 주는 것보다는 삶의 균형을 잡고 있는 연륜이 있는 분들이 모이는 자리기에 자유로운 분위기로 모임을 만들고자 합니다
치평동
동네친구
45~54세

앨범

멤버 34

  • 안나76여
    치평동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 꼬맹76여화정
    화정1동
  • 라임73여
    송정동
  • 가인68남신안동
    신안동68/남/ 문의)***-****-****

일정 3

  • 평일 점심을 함께^^마감
    오후 12:00
    6/6
  • 11월 정모모집중
    오후 6:00
    4/15
  • 모임에만 공개된 일정이에요.
    종료
    오후 12:00
    2/4

게시글 77

  • < 내 인생의 결말은 happy ending >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른 대상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며 내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어한다 특히나 내가 관심이 있는 대상이라면 더더욱 그런 마음이 생기는 건 당연하리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뜨겁게 연애하고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연애에서 결혼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그 결말이 무조건 행복으로 이어지진 않기에 후회가 되기도 하고 결혼이라는 선택이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20대가 되고 난 결혼이란 제도보다 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궁금했었다 이른 나이에 부모님의 품을 떠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모든 게 내 맘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경쟁 속에서 멘탈이 나간 경우도 있었고 불합리한 상황에서 두 눈을 감아야 하는 자괴감이 드는 순간도 있었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한 삶인데 도저히 행복감을 느낄 수 없어 다 때려치우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 그리고 내가 잘하는 게 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 자신에게 자문자답을 한 결론은 어릴 적부터 꿈꿔 온 낯선 세계로의 여행을 실천하기로 맘을 먹었다 결론을 내렸지만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결국에는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지쳐있던 내 영혼이 살아 숨쉼을 느꼈고 낯선 곳에서 내 본연의 모습도 찾을 수 있었다 조용하지만 엉뚱하고 소심하지만 강단이 있는 내 모습 이 모든 건 다 공짜로 이뤄진 게 아니었다 우선 돈이 들어가고 시간이 들어갔으며 꿈이 현실이 되게 모든 걸 내려놓고 시작해야하는 용기가 필요했다 중년이 된 나는 지금 살아야 할 날이 많지만 그래도 어떻게 보면 죽음을 향해가고 있다 내 인생의 전반전이 끝나고 이제는 인생의 후반전에 돌입한 내가 이 세상에서의 삶을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끝내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시기가 왔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 내 인생의 결말도 당연히 해피엔딩이 되길 바란다 나란 사람이 평탄한 삶을 살았던 것도 아니었고 이리저리 치이면서도 모든 고비를 넘기고 살아 남았기에 남은 인생도 내 자신이 더 단단해지고 지금보다 더 성숙한 인간으로 살아가길
    안나76여··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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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 완도 명사십리에서의 행복한 추억 한 페이지 > 한때는 행복이었던 내 친구 ㅈㅎㅇ 친구 덕분에 여름에는 명사십리의 바다를 가르는 제트스키를 원없이 탔고 완연한 가을의 분위기기가 났던 주말에는 친구와 단 둘이 완도로 떠났다 심성 곱고 예쁘기까지 한 내 친구 선함이 묻어나는 내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 어딘들 좋지 않을까 한 사람과 연인이 되기 전 함께 거닐었던 이 바닷가를 두 번째로 오게 됐다 친구 덕분에 맛있는 소고기도 실컷 먹고 지인들과 담소도 나누고 슬픈 기억과 추억이 덮어지고 행복이 충만했던 오늘 비싼 롱패딩까지 선물을 받고ㅎㅎ '올 겨울엔 흰 곰이 되겠네ㅎㅎ' 바다가 내는 자연의 소리와 마음을 촉촉히 적셨던 발라드까지 날씨로 인해 아름다운 석양을 못 본 게 아쉬울뿐 ㅠ 가슴에 크나큰 구멍이 생겼을 때 날 살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촘촘히 그 구멍을 메워 줬다 나란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사랑과 정성을 기억하고 아픈 기억을 떨쳐내길 '이런 예쁜 배경에 나란 사람을 가분수에다가 ET급 2등신으로 찍었지만 그럼에도 난 네가 좋다 ㅎㅇ아'
    안나76여··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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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 하늘을 바라보는 건 > 날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구름을 수놓으며 보는 재미를 주는 하늘 뭉게구름을 보면 꼬챙이에 꽂아서 솜사탕처럼 들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드는 생각을 하는 나 진정 돌+I인가ㅎㅎ 또한 퍼져있는 구름들을 보면 하나로 모아서 외롭지 않게 해 주고 싶은 마음도 든다 마음이 울적할 때는 하늘보다 땅에 붙어있는 바다를 더 많이 찾았지만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가끔씩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 하늘은 바다의 빛과 닮아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같은 느낌을 주며 바다가 주는 안정감을 하늘에서도 느끼고 있다 낮에는 강렬한 힘과 색을 뿜어내는 태양이 있고 밤에는 의좋은 토끼 두 마리가 절구질을 할 것만 같은 귀여운 달이 있다 때로는 내가 심심할까봐 반짝이고 영롱한 빛을 발하는 별들도 깜짝 손님처럼 내어준다 하나 둘 별을 헤아리는 동안 걱정 인형 그 자체였던 나는 그 순간만큼 세상사 근심 다 떨쳐 버리게 된다 니에겐 꿈이 있다 하늘에 오묘한 빛을 발하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는 오로라를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싶단 꿈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더라도 꼭 보고 싶은 오로라 내게는 바다만큼 healing을 주는 하늘 구름 속에는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나를 지켜보는 존재들이 있다 유명을 달리해 나와는 또 다른 곳에서 또 다른 싦을 살아가고 있는 영혼들이 수호신처럼 나를 든든하게 지켜 주고 있다 하늘을 쳐다보면 영혼의 소리없는 외침이 들리곤 한다 '지금끼지. 잘해왔어ㆍ지금처럼 그렇게 하면 돼' 내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며 엄마의 가슴처럼 포근하게 안정감을 주는 하늘 난 요즘 하늘을 자주 바라본다 이 넓은 세상에 비하면 나란 존재는 하찮지만 그래도 이 하찮은 존재가 험난한 세상에 맞서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것 자체가 기특하지 않은가 암흑 속에서도 미세한 빛을 발하는 곳이 있고 오늘도 그 빛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하늘을 벗 삼아서 말이다 외로워 말자!! 지치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슬퍼하지 말자!! 하늘과 바다를 친구로 둔 나는 진정 마음의 부자니까
    안나76여··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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