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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멤버 28게시글 8 활동
훌쩍 떠나고 싶을때 기차여행으로 힐링하며 전국을 누비자 모임입니다 기차여행을 즐기시는분들 들어오셔서 맞는 일정이 있을때 참여해보세요 이모임은 역장투어에서 제공 받아 소개드립니다
나성동
아웃도어/여행
56~66세

앨범

멤버 28

  • 홍랑
    나성동나성동/50대후반여성
  • 감사랑
    한솔동하루하루 주어지는 감사한 시간을 함께 더 신나게 ᆢ
  • 건승
    연동면세종시 거주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경섭
    종촌동

게시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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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랑··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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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이 지난 오늘 월요일 , 오늘 하루 힘든 일들은 없으셨는지요 ? 저렴히 생필품이나 구할려고 기웃 거리던 당근에서... 홍랑님의 모임에 들와서 글 이란 걸 다 써보네요. 기차. 관련 글이고 잘 못쓰니 그냥 너그럽게 봐주시길... 지난 몇 해 전 여름에 기찻길과 간이역을 좋아해서 그냥 공주에서 제일 가까운 기찻길 호남선 연산 역 주변 이거 저거 구경하러 마실 다녀온 이야기 주절거려봅니다. 짧은 팩키지의 역사. 驛舍 투어 하러 논산의 연산 역으로 감니다. 1905 年 경부선 전 구간이 개통되고 시골 어느지역에 대전역이란 곳이 생기고 그 역을 기점으로 목포에 이르는 호남선이 착공되어 1910年 개통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으니 언제부터인가 가(타) 보고 싶었던 곳 연산 <-----> 서대전 을 가보았네요. 대전.大田 이란 지명을 예부터 대전 지역에 밭田이 많아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들 하는데 풋 ~ 추풍령을 힘들게 넘어 와 황간.영동 그리고 옥천 협곡을 빠져나온 곳 산내면 대전리에 역사를 지은것이 대전이란 지명의 유래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사진 1) 6.25 한국전으로 망실되기 전 일제 강점기 시절 대전 역 전경 호남선 착공의 1구간으로 대전역에서 연산까지를 먼저 개통하게 되어 그 당시 호남 철도 주식회사란 公州에 연고를 둔 민간 철도 주식회사 ( 공주 ~ 목포 간 철도개설 민간 추진 단체가 살립한 회사 . ) 는 총독부의 대전 에서 목포로의 공식철도 부설에 백기를 들게 됨니다. 공주에 살아서 기차를 탈 기회가 적다보니 연산역이나 서대전 역은 처음으로 가보네요. 연산 역에 가보면 역사 우측에 큰 공장 굴뚝 같은 시설이 보임니다. 당시 기차들은 ( 어떤 노선은 70년대 까지 증기 기관차 운용 ) 증기 기관차였으니 탄수차 ( 무연탄과 물 ) 와 화차 ( 탄을 때는 차 ) 에 물을 공급하였던 물탱크인데 그 당시 각 역에는 나무를 이용하여 이 급수탑을 건조, 운용하였는데 연산역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서 지금까지 잘 보존 되어 있네요. 사진 2 ) 연산역사 우측의 증기기관차 급수탑 잠깐 기차 시간. 07:53을 기다리면서 역에서 연산천까지의 짧은 거리를 구경하였는데 특이하게 연산은 가로수가 대추 나무더군요 ~ 나무에 무수히 핀 아주 작은 꽃들이 가을 대추의 수확을 예고하듯 아주 작고 귀여운 꽃임니다. 동남아에 스타 프루츠 라고 별 모양 채소의 축소판 임니다 . 가까이 다가가야 보이는 미화.微花 사진3) 연산역 앞 청동리 어느 대추나무 연산에는 대체 언제부터 대추나무가 가로수 였는지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처음 가 본 서대전 역을 나와 다시 차를 두고 온 연산 역으로 짧은 다리에 시동을 걸고 쭐래 쭐래 가 봄니다. 서대전역은 1910년 호남선 개통 후 한참 지난 1936年 그 당시 서대전 역이 있던 유천면 柳川 面 ( 버드내 면. 일본에도 유천 . 야나가와 란 도시가 있는데 우연인지... 하여간 버드나무는 물가에서 참 잘 자라는 거 같어요 ) 사람들의 염원에 이어서 만들어진 간이역이었지만 지금은 ..... 대전역이란 강점기 시절 역명이 大田 驛 . 일본 말로다이뎅 에끼 로 당연히 불리었을 텐데 西大田 驛 은 니시다이뎅 에끼 로 불리었을거고 강점기 시절 역 이름이 진정 서대전 역이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네요. 유천면의 중심을 유정 .柳町 이라 불러왔다는데 유정역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구. 소설을 쓰네요 소설을 ... 대전 대신고를 지나 철길을 따라서 갑천 주변를 따라서 정림동과 가수원 쪽을 걸어가니 여기가 대전 맞나 싶을 정도로 70 ~ 80 년대 시내 모습과 시내 한가운데 큰 논도 있네요 ㅎ 서대전 역을 떠나 처음 맞게되는 여정 가수원 역. 佳水院 驛... 호남선 개통 당시 1911년 생긴 역이 지금은 폐역이되어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르는 도심 역이 되어있네요. 나중에 대전 도심 광역철이 증설되면 다시 빛을 보겠죠. 지금의 위치나 형태도 호남선 복선이 1970년대 완성되면서 옮겨온 거라던데. 사진4.) 가수원 역 호남선 복선은 경부선이 해방 전부터 복선상태 였지만 지속적인 호남 사람들의 숙원에도 30년이 늦게 완성되었죠. 서울에서 목포나 광주로 가려면 대전역까지 기차가 내려갔다 객량을 옮겨타거나 대전까지 견인해온 선두차를 떼어내고 후미에 선두차를 다시 붙이는 조차操車 과정이 있었죠. 그래서 이 조차 작업이 길어 대전역 구내에서 가락우동을 먹을 시간이 있어 대전역 각기우동이 유명 해진것이고요. 선두차를 바꿔서 지금은 폐선된 대전선을 이용하여 큰 반원형으로 돌아 용두동 계룡육교밑을 지나 서대전 역으로 진입하였죠. 지금은 법동과 중리동에 조차장 역 ( 操車場. 동네 이름 아님 ) 에서 선로 조정으로 대전역에는 안가구 바로 내려간 것도 오래되지 않았네요... 가수원 역을 구경하고 그 곳을 벗어나서 흑석리 역 쪽으로 가보면 70年代 풍경같은 곳이 많아서 계룡 역까지 즐겁게 가게되네요. 가수원 지나 갑천 유역에 상보안 유원지도 멋있더군요. 가는 길이 철로를 벗어나지 않으려 했지만 이쯤에서 있어야 할 흑석리 역사.驛舍는 찿을수가 없었네요 ㅜㅜ 가는 길에 만나는 초록이와 시내버스 정류장에 걸린 싯구詩句 ~ 사진5. ) 시내버스 스탑에 걸려있는 어느 시인의 시 끝었이 이어질거 같은 저 철길을 따라서 ~ so let's fly 원정역 좀 못미쳐서 만난 느티나무는 첫번째 사진의 초록이는 바위 틈에 있는 모습이 마치 바위와 혼인 해서 서로가 꼼작 못하는 모습이 특이로왔습니다. 사진6.) 바위와 나무의 혼인과 같은 결속 원정역은 1970年에 만들어진 역사. 驛舍 인데 마치 사기 케릭처럼 강점기 시설 같더군요. 원정역 지나 원정 정미소 앞의 보호수 ~ 사진7.) 원정역 원정역을 지나 길인듯 길이 아닌듯 길을 가다보니 어느덧 갑천은 두계 천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현대화된 계룡역은 볼게 별로 없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1910년 개통시 원 동네 이름인 두계를 따라 豆溪역이었으나 지금 이름이 되었네요. 계룡역사 밖에 지방 역에는 요즘은 거의 없어진 TMO 와 관련 근무 인력도 많아 보였습니다. 가다보니 계룡시 에 다다르니 인저 다리가 좀 아파오네요..계룡시 남단은 철길 주변이 고바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좀 힘들었네요 ㅜ 계룡시는 사방이 높네벼요 폭 들어앉은 도시. 공주 저리가라네여... 개태사역 근처에 와서 역사.驛舍를 한참을 찿아도 못찿아서 길 건너 개태사만 함 들어가 볼라구 했는데 정문에 무섭게 생긴 스님이 다리 떡 벌리구 앉아있어서 사진 한장 찍구 후다닥 ~ 개가 맞는 절인가 했드만 입구 안내판 보니 나름 유서깊은 절이었습니다. 연산역까지 오면서 ㅎ 온갖 상념에 별 생각을 다 해봤네요. 倭人들은 조선 땅에 철도를 놓으면서 경부선은 동맥 선과 같은 역활을 하여 일본 본토에서 침략 인원과 군용물자를 경성 .京城 역 게이조 에끼 를 지나 만주까지 연결하였고 호남선은 정맥과 같이 작동하도록 조선북동부에서는 자원을 호남에선 양곡을 일본 본토로 수탈 .접수 할라고 한거 같네요. 그거 아시는지요 ? 우리나라의 철로가 복선에서 지금도 일부 지하철의 선로를 빼고는 대부분의 기차가 좌측 통행 하고 있는것이 강점기의 유산이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상행, 하행이란 용어 또한요 ㅜㅜ 강점기 시절 상행은 부산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지금과 반대였습니다. 비통하게도 일본 본토.동경으로 가는 방향이 상행 이었습니다.... 마음은 논산역 - 채운역 - 강경역 지나 한 없이 가고 싶지만 다리도 끊어질거 같이 아프고 어디선가 괌 소리도 환청 같이 들려서 짧은 역사.驛舍팩키지를 마치고 집으로 ~ 연산역 구내에 비둘기호 사진이 하나 걸려있네요 사진8.) 연산 역 구내 비둘기호 사진 비둘기호에 탄 승객처럼 오만 차들 다 비켜주고 찬찬히 살아도 갈 디까지 간다라는 마음으로 다들 살았으면 좋겠네요 ~ 사진 뒷 몇장은 안 올라가네요. 머 중요한게 아니니 낯설고 생소한 글 여기까지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꾸벅. YouTube에서 '500 milhas "Five Hundred Miles" - Pik Massaru' 보기 https://youtu.be/apC9lbh0ew4
    치과군의관··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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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랑··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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