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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의왕및인근지역 7080돌싱미혼 친목모임

멤버 4게시글 16 활동
어느 비오는 날 저녁에 혼자 빵을 먹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처럼 홀로 되어서 적적하게 보내는 4050들이 꽤 많을 것 같은데 너무 혼자 청승떠는것 아닐까 그래 모여보자 하는 소박한 생각에 이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건전하게 모여서 야밤산책도 해보고 같이 밥도 먹고 해보죠 방장은 공부할만큼 한 사람입니다 분위기는 걱정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오시죠^^
원문동
동네친구
40~55세

앨범

멤버 4

  • 노형70남
    원문동뇌섹남 ㅎㅎ
  • 달빛
    문원동안녕하세요?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행복하게 살고픈 달빛입니다~ 과천살아요
  • 보노보노
    중앙동안녕하세요 이제는 책을 가까이 하고 싶어서 가입했어요 반갑습니다~
  • 호박마차
    부림동캠핑좋아

일정 1

  • 2.23 브런치 모임모집중
    오전 10:30
    1/5

게시글 16

  • 원래 2.15 일하는데 그날 적절히 사전 양해를 구하고 양양양양으로 가기로 했다 하루 있으면 양양 이틀 있을 거니 양양양양 금요일 자정 넘겨 차 안 막힐 때 동해 일출을 보러 양양양양으로 출발하리 그리고 무박으로 토요일을 지낸 후 기념하기로 했다. 무엇을 어머니가 날 지우려고 하셨던 날 2월15일과 끝내 질기게 내가 태어난 그날 2월16일을ㅎㅎㅎ 2004년에 태어난 아들과 함께 갈 것인데 휴후암---죽도암 으로 해변을 걷고 같이 섭국을 먹고 다음날 해변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후 유유히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는 이후 나의 삶을 좀더 아끼고 사랑하기로 했다.
    노형70남··전체
  • 오늘 노형70남/달빛77님 첫 모임했습니다 장소는 과천 지정차 쪽에 갤러리봄카페라는 곳이었고 여기가 저도 몰랐는데 피자 맛집이라더군요 그래서 커피에 샐러드를 시키고 11시 넘어서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와 아보카도샐러드였습니다 맛있기도 했지만 여러 이야기를 하며 돌싱/골드싱글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정기모임 형식으로 해보고 미리 공지해서 더 많은 분이 모이도록 해보겠습니다.^^
    노형70남··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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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원래는 (나의 전의 여러 글에서 밝혔듯이) 장애인 인권변호사로 일하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좀더 약자에게 좀더 관대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해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잘 되지 않았고 지금 사람 만나는 것도 잘 안되고 완전히 바닥에 엎드려있는 상황에서 반짝, 하고 떠오르는 것. 나는 노동부산하기관에서 장애인들을 많이 취업시켰는데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이 이야기들은 정말 혼자 알기는 아깝고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빠르게 이야기들을 적고 전자책까지 냈다. 지금 좀더 마음이 CHILL해진뒤 돌아보니 이것은 시놉시스였다 이걸 대본으로 쓰고, 좀더 볼륨 있는 이야기로 쓰면 영화연출 전공하는 아들에게 뭔가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이어졌다(바로 지금). 일하는 틈틈히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공인노무사 자격은 인력파견업을 운영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예전엔 사업주들에게 설득 애원까지 하며 장애인들을 취업시켰다면 이 업을 하게 되면 그냥 내가 고용해서 파견하는 것이다. 물론 피파견사업주 측에서 싫어할 수 있다. 그런데 그걸 가능하게 할 나의 이점들이 몇가지 있다. 나는 과거 직무경험으로 일할만한 장애인들을 잘 알아본다 그리고 잘 찾아낸다(이건 이제 시스템 접근권이 없으니 달리 접근해야겠지, 공고모집해서 이력서를 받는 방향으로) 그리고 인사팀 총무팀 법인사업국에 접근해서 대화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질 않는다. 또 기업에 필요한 지원사업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상상을 해본다 전화기 한대, 직원 한명으로 시작할 나의 새로운 업을. 사실 기관일하다가 파견업하는 사업자에 실사 나가본 적이 많다. 주로 건물 청소나 경비일하시는 분들 파견하는 사업장이고 사무실에 직원은 1명 있고 2명 있고 그렇더라. 파견나가서 일하는 업태가 대부분이니 당연히 파견사업주의 사무실은 작을 수 있다. 메타로 시작되는 기업이 아주 큰 규모로 성장하는 것도 보았으며, 여러사람들이 알만한 큰 곳도 작은 시절에 이행지도를 나갔었다. 이제 내가 전화기 한대로 시작할 것이지. 돈이 목적이라기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면서. 아무튼 이런 꿈들은 혼자 적적하고 내 삶의 의미를 모를 때 나를 좀 더 살아있게 만든다. 사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만 해도 옆에 누가 있어줬으면 ㅎ는 생각이 좀 있었다. 그런데 인연이란 게(불교적 개념이긴 하지만) 그게 예정된 것이든 우연이든 뭐 카르마든 신의 계획이든 말이지....하여간 어떤 이름을 가졌더라도 꼭 나의 성급함에 입안의 혀처럼 응해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제 인정하려고 한다. 정말 모자라다고 겸양떨어서 모자란게 아닌 진짜 많이 별로인 나라도 좋다는 사람이 있긴 있을 것이다. 근데 그게 지금은 아닌 것이지. 죽을 때까지 그때가 안오면 어쩌냐고? (아니 그럼 뭐어떡해? 안달한다고 뭐 달라지나^^) 차라리 마음의 조급함을 분리수거해두고 나의 꿈을 향해 야금 야금 앞으로 나아가야지. 몸도 꾸준히 관리하면서.(어제 헬스하고 와서 근육통으로 오늘 안간건 핑계고 내일은 가야지) 누군가 남자분의 글을 10개씩 쭉 본건 처음인데 그분 글보니 자기관리 열심히 하시더라. 사실 난 (사람들이 책은 안 읽고 맨날 눈바디 성난 등근육 이러는거, 미국 애들 70년대 부터 하던거 이제 건너온거 같아서, 어후 영혼없는 몸가꾸기 , 하면서) 티나게 운동하는걸 내비치는걸 혐오하는 편이었어. 하지만 몸도 마음도 잘 가꾸면 될 것이고, 남이야 몸만 가꾸든 말든 내가 신경쓸일은 아니지. 더군다나 외로움을 이기려면 몸을 고되게 트레이닝 하면 좀 살아가는 것 같더라. 그리고 꿈을 향해 달려 가려면 건강과 체력은 필수겠지. 건강한 정신과 더불어. 과거는 돌아보지 않고(지나간 아픔, 아픔을 준사람 포함) 미래를 봐야 미래를 만들어가는 현재가 좀 견딜만하겠지. 그래. 많은 분들의 손을 잡아주려 꿈을 좀더 선명하게 외부로 공표하고 만들어가려고 애써야겠다. 그래. 할 수 있다.
    노형70남··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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