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일반 이야기

용궁 순대국집 앞에서 농산물 살때 조심하세요~

지난주 시어머님과 신랑이랑 지나가는길에 순대를 포장하려고 용궁을 들렀는데요, 식당 앞에 쪼그려 앉아서 콩을 파시는거에요~ 순대국집 들어가려는데 저한테 팔아달라길래, 저희집 농사지어서 없어도 된다하고 식당들어가는데 혼잣말 하시길래 무시했어요~ 근데 어머님께서 안타까우셨는지 완두콩 3천원어치만 달라고하셨더라구요~? 어머님이 주신 3천원 드리고 완두콩 받아서 얼른 차에 타려는데 5천원은 받아야되는데 하며 한숨쉬면서 또 혼잣말을 하시더라구요.. 집에 농사지은거 있는데도 팔아드린것도있고 집에 아버님이 기다리시니깐 무시하고 집에 왔어요~ 어머님은 밥에 넣어먹으라고 저희 다 갖고가라해셔서 갖고왔는데, 봉지를 열어보니 정말.. 먹을수가 없을정도로 엉망이더라구요ㅡㅡ 할머니가 검정 봉지에 넣어주는데로 확인도 안하고 받아왔더니.. 진짜 쓰레기를 돈주고 사왔더라구요? 어머님께 말도 못하고 진짜 화가 나더라구요~ 울신랑은 어머님이 사주신거니깐 멀쩡한거 골라보겠다고 하더니 성질나서 그냥 버리자하더라구요ㅡㅡ 월래 관광지나 시장 아닌곳에서 농산물 파는 할머니들한테 안사는데.. 어쩔수없이 샀지만,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돈이 아까워서가 아닌, 그냥 속았다는게 화가나네요~ 암튼 다들 조심하세요~ 그리고 어느식당이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용궁에 유명한곳이 워낙많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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