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어린이집
서대전어린이집 보내시는분 계실까요? 보내셧던분이 계시던가요!
갈마동·임신/육아·서대전어린이집 보내시는분 계실까요? 보내셧던분이 계시던가요!
갈마동·임신/육아·안녕하세요. 저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풀씨아카데미 7기’의 새내기 환경 운동가이자 갈마동 주민입니다. ‘풀씨아카데미 7기’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경 캠페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뜻이 같은 또래 친구들과 아이들의 장난감을 주제로 한 공익 목적의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물가 상승으로 가계 지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장난감에 대한 지출도 상당히 큰 부담이라는 점에 공감하실 겁니다. 생일, 명절,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마다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을 새로 구입하게 됩니다. 장난감은 단순히 천이나 플라스틱, 종이 등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장난감의 가격은 마케팅으로 인해 거품이 끼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은 아이의 간절한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구매하게 되곤 합니다. 특히 어릴 적 원하는 장난감을 갖기 어려웠던 부모님이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아이에게 장난감을 사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클 것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수집형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은 아이들의 동심과 부모님의 사랑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여 매 시즌 새로운 캐릭터로 지속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파산핑’, ‘등골핑’ 같은 별명도 생겼습니다. 장난감의 주재료인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열을 가해도 변형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고, 매립 시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반면,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용이하지만 안전성과 내구성 문제로 장난감에 널리 사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폐기된 장난감은 대부분 플라스틱과 금속, 고무 등 혼합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분해가 어려운데, 매년 발생하는 240만 톤의 폐장난감 중 재활용되는 비율은 0%라고 합니다. 91% 이상이 소각되거나 매립되며, 분해에는 500년 이상이 걸리고, 분해된다고 하더라도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아이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만들어진 장난감이 결국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셈입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어린 시절 곤충, 흙, 쓰레기, 나뭇가지, 열매 또는 몸 하나만으로도 하루를 재미있게 보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지금은 다양한 장난감이 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스마트폰과 유튜브로 인해 자극의 역치가 높아졌고, 장난감이 정해진 기능에 따라 사용되다 보니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필수가 아닙니다. 아이들은 모두 ‘놀이 만들기’의 천재들이니까요. 최근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이를 자제하려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지만, 장난감의 유해성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BS 부모 다큐멘터리 시리즈 <장난감의 허와 실>에서는 장난감이 아이들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유튜브에서 직접 시청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큐멘터리에서 제시된 내용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장난감은 친구들과의 놀이에서 얻을 수 있는 사회성 발달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정서적 욕구를 물질로 충족하려는 경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인내심과 절제 능력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넷째, 아이들 사이에서 장난감이 권력의 도구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만드는 놀이와 장난감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장난감을 소비하지 않고 어떻게 놀이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것을 도와줄 다음과 같은 책들을 소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열두 달 마을 놀이터> <열두 달 숲 놀이> 이 책들은 모두 갈마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립 대전 치유의 숲에서는 가족, 부부,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 주말에 다녀왔고, 힐링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아이에게 산림치유지도사 선생님께서 어떤 프로그램이 가장 재미있었는지 물었더니 “전부! 재미있었어요!”라고 외치던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은 비영리기구인 <사단법인 트루>, <그린무브공작소>, <키니스 장난감 병원> 등의 홈페이지에서 기부할 수 있습니다. 기부된 장난감은 재사용되거나 업사이클 제품, 재생 플라스틱 원료, 장난감 학교의 교육 자료로 재탄생 된다고 합니다. 장난감을 버리지 말고 당근이나 기부를 해보면 어떨까요? 이 글이 장난감 소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환경을 지키는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갈마동 주민 여러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갈마동·임신/육아·산후조리원이랑 연계된 곳은 너무 별로라 혹시 괜찮으신곳 있나요?
갈마동·임신/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