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없이 산책 중 반려견 만지시는 분들ㅠㅠ
안녕하세요 반려견을 산책 시킬때 혹은 함께 외출 할때 허락 없이 강아지를 만지시는 분들한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ㅠㅠ
저희 강아지를 이뻐해주시는건 물론 감사하구 저도 환영입니다!! 인사해도 되냐구 물어보고 다가와서 살갑게 대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정말 반갑다는 마음도 들구요!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걸을때 종종 갑자기 쓰다듬거나 만지시는 분들이 계세요 물론 허락없이 저희가족에겐 자식같은 강아지를 만진다는 불쾌감도 약간 들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개라는 동물이기에 돌발행동이 일어나지 않게 신경쓰며 통제하고 있는 보호자 입장에서 매우 신경쓰고 있기에 그런 분들께 가끔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는 반려견 입양후에 저희 강아지도 다른 주민분들도 안전하게 지나가실 수 있도록 새끼때부터 훈련과 실천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현재까지도 공격성을 보인적은 한번도 없지만 동물이기에 절대적인건 없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갑자기 뒤에서 만지면 저희 강아지가 놀라서 공격할 수도 있는거고 차량과 사람이 함께 다니는 골목길의 경우 가장자리로 걷도록 하는데 소리를 내시며 부르면 차쪽으로 뛰어들 수도 있는거고 특히 횡단보도에서 빨간불에는 앉아서 기다리도록 훈련하고 있는데 앉혀놓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와서 저한테 아무런 말 없이 강아지를 만집니다 쭈그려서 강아지 배변을 치울때 불러서 넘어질 뻔한 적도 있었어요 (작은 소형견도 생각보다 줄을 땡기는 힘이 강해요)
만약 강아지한테 인사해도 되나요? 라고 물어보시면 저도 어떻게 줄을 통제할지 생각을 하고 행동할텐데 특히나 제가 정면을 보고 있을때 뒤에서 그러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스트레스 받고 답답한 마음에 당근 동네생활에 글을 올려요 ㅠㅠ,,
단순히 저와 저희 개를 위한게 아니라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들이 너무 자주 생기니까 즐거운 산책시간이 점점 예민해져요,, 지인들은 그냥 문다고 하라는데 마음은 이뻐해주시려는 좋은 의도인걸 알기에 정말 어렵네요ㅠㅡㅠ
이글을 통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알고 싶기도하고 제 생각도 전달 되길 바래요!
화곡동·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