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야탑2교 앞 심정지 환자 CPR로 살려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그날 일이 계속 마음에 남아 글을 올립니다. 2025년 7월 15일 저녁 7시 20분쯤, 퇴근길에 야탑2교 근처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가보니 한 남성분이 쓰러져 계셨습니다. 얼굴이 새까맣게 변하며 청색증이 보여 심정지라고 판단하고 바로 CPR을 했습니다. 다행히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숨을 크게 몰아쉬시면서 호흡과 얼굴색이 돌아왔고, 곧 도착한 119 구급대가 제세동기를 사용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원래는 6시에 퇴근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일이 생겨 7시에 퇴근하게 되었고, 덕분에 그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가족이나 지인분이 계시다면, 그분의 소식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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