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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헬스장 도난, 스토킹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9월 경 헬스장에서 신발 도난 사건이 발생했고, cctv를 확인해주시겠다는 말씀에 믿고 돌아왔습니다. 얼마 후 전화 드리자 바로 "00씨가 신발 신고 들어왔던데?"라며 신발이 헬스장 안에 있다, 제(피해자 본인)가 신고 들어왔다 타박하시더라고요 죄송하다 하고 보름 뒤 찾으러 갔습니다. 근데 없었습니다. 연락처를 몰라 관장님께 쪽지로 운동화 확인과 연락 부탁드린다고 남겼습니다. 어제까지 연락이 없어 헬스장에 찾아갔습니다. Cctv를 볼 권한이 없다 하더라고요 그 관장한테는. 그래서 권한 있는 분께 부탁드려 확인해본 결과 어떤 성인 남성이 저를 따라 들어와 숨어 있다가 제가 헬스장에 들어가는 순간 신발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정황 상 당시 헬스장에 들어온 사람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건물 이용자라고 보기도 어렵고, 인지한 순간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스토킹을 당했다는 생각에 큰 공포와 충격을 느꼈습니다. 오늘 사건 신고 전 왜 거짓말을 하셨냐 전화로 물어보니 "귀찮아서 그랬다.", "자기와는 관련 없는 일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차라리 귀찮으니 네가 와서 확인해보라고 하셨다면 범인 잡았겠습니다. 경찰서에서 신고 접수하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범인은 잡기 어렵게 되었네요. 스토킹 행위인 건 명백하지만 지속적인 피해가 아니어서 절도죄만 성립된다 합니다. 불가피하게 공부하러 다녀야 하는 길인데, 저는 이제 지속적인 피해를 위한 한 번의 피해가 남았네요. 항상 불안에 떨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업장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유포해 범인을 잡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한 것, 이 모든 것에 일말의 미안함과 잘못됨을 느끼지 못하는 업주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지금 잔여일 헬스장 환불 요구도 무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인데 이런 비윤리적인 곳이 있으니 모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CCTV, 관장과의 전화 녹음, 헬스장에 남긴 메모 쪽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부디 죄책감 느끼시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특히 여학생들 그 헬스장, 인근 지역 다니기 매우 위험할 거 같습니다. 한 번 했는데 저 사람이 두 번 못할까요? "잡히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게다가 관장의 윤리의식도 심히 의심스럽고요. 요약 : 스토킹 도난 범죄였는데 헬스장 관장이 필자(피해자)의 착각이라며 운동화가 헬스장에 있다고 함. 결국 한 달 뒤(그 과정에서 관장 연락 안 돼서 쪽지도 보내고 난리침 근데도 연락 없음)에도 못 찾자 cctv 확인하고 범죄 사실 알게 됨. 근데 이미 한 달이 지나 범인 추적하기 어려운 상태. 스토킹 행위인 건 확실.

합정동·동네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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