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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사연

큰개를 피할수없는길에서 만날을때 어떻게 해야될까요?

개를 키우시는지인도 본인개빼곤 다무서우시데요. 큰개를 보면 멀리서 다른길로 돌아가거나 옆으로 빠지는데 그러지못하고 꼭그길을 가야될때는 무서워요. 안갈수도 없고 어떤분들은 견주가 알아서 목줄을 당겨주시기도 하지만요. 맘카페에 올라온글에 봤는데 지금은삭제됐지만. 이해가되요. 그분도 악의가 있어서 올린건 아닐텐데 입마개해달라고 글올렸다가 본의땅이냐?피해다녀라? 등. 개를무서워하는 사람으로 생김새랑 생각이 다르듯이 조금만 입장바꿔 생각해주시면 좋을텐데. 씁씁하네요.

조회 0
댓글 정렬
  • 도담동·

    저도 빵집 가는데 입구쪽에 큰 검은 개를 묶어놓고 빵 사고 나올때 데리고 다니더라고요 또 다른사람을 빵집에 개를 안고 돌아다니고 개를 무서워하는 저는 깜짝 놀랬지만 놀랜티내면 그 큰개가 짖을까 물을까 놀랜티도 안내고 무섭고 개 키우는 주인들 에게나 예쁘고 안물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늘 무섭고 트라우마가 있을수도 있어요. 물고 사람이 장애생긴경우도 많고 사망한경우도 있고 제발 입마개좀 하고 다니셔야 하지 않을까요. 유명한 개 훈련사도 다른 사람이 무서워하는 큰 견종은 의무사항 아니어도 입마개를 하고 다니는게 예의라고 했는데 사람이 개를 피해다니는게 맞는지

    • 청량리동·

      불편한사람이 피해다녀야 되더라구요. 외길이 문제죠.ㅠㅠ. 날아갈수있는 능력이 있으면ㅠㅠ

  • 한솔동·

    만약 개가 평균적인 속도로 걸어오면 속도를 조금 늦춰서 거리를 벌려서 진행방향대로 쭉 가시거나, 좁은 길이라 거리를 좁힐 수 없다면 잠깐 멈췄다 가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개들은 빠르게 걷거나 뛰는 걸 쫓는 본능이 있어서 자극받거든요. 가까운 거리에서 기겁해서 도망가는 제스처 취하면 쫓아가려고 힘주는 애들이 종종 있어요. 제 개는 겁이 많아서 발생할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입마개 상시 착용해서 산책을 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서워하시는 분들 종종 마주쳐요 그럼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래도 무서워하시는 거 이해해요. 저희 개는 예민해서 사람을 무서워하면서도 궁금해 해서 지나가는 분들 냄새 맡으려고 뒷모습 보이자마자 냄새 맡거든요.. 전 못하게 말리지만ㅠㅠ

    • 도담동·

      입마개 상시 착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면 덜 무섭지요.

    • 청량리동·

      도움이 되었습니다.

  • 산울동·

    큰 개랑 눈이 마주치고(포인팅) 개가 계속 쳐다보는데 아이컨텍을 깰 줄 모르고 미리 진압해주지 않는 견주가 있을때 화나는 심정 천만프로 이해합니다. 개(동물)한테 포인팅 당하면 견주들이 알아야 할게 뭐냐면, 지나가는 사람 뇌에서도 갑작스럽게 fight or flight 반응, 우리 의식이랑 상관 없이 이게 바로 몸 반응이 일어나요. 심장이 두근 거리고, 사람 형태 가해자한테 나오는 반응이랑 달리 동물은 바로!!! 그 본능적인 아드레날린 뿜어나오고 그렇게 되요!!! 지나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아침 산책하려고 쓰레기 버리려고 아무 생각 없이 나왔다가 심장 두근두근 거리는 경험하게 되면 뒤통수 맞는 느낌 마냥 기분 잡칩니다. 10000% 이해 되요. 입마개 씌우면 상관 없지만 전 송도에서 오프리쉬 허스키가 절 꼬라보면서 걸어오는걸 아침 산책 중에 겪고 기분 완전 잡쳐서(당시 전 혼자 만약 개가 나한테 덤비면 눈을 공격해야하나?) 이런 생각하며 혼자 생존 본능 작동해서 있었어요. 뺨 맞는 기분이에요. 완전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 견주는 완---전 지나가는 사람에 무슨 피해 줬는지 모르고 태연하게 당연하게 느릿 느릿 걷는 꼴보고 마치 무슨 공원에서 자기가 힘 있는 것 마냥. 와 진짜 불쾌해요. (( 컨트롤 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랑은 상관 없는 제 이야기입니다만, )) 왜 무섭다고 하는지 그 본능적인 두려움을 사람들이 느낄 수 있다는걸 좀 설명을 해드려야할 것 같아서 글 썼습니다. 전 송도 아침 산책 끝내고 경찰이랑 동물법 관련 상담도 받았어요. 너---무 기분 나빴거든요.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산책 나갔다가 뺨 맞고 들어온 기분이였어요.

    • 산울동·

      신경 조금이라도 써주시는 견주님들이랑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저도 개 좋아합니다!! 🐕 💕

  • 충무로5가·

    한번 물린 다음부턴 보자마자 개랑 등지고 바로 튑니다. ㅇㅇ 나부터 살아야죠. 잘못 물리면 파상풍으로 크게 오는 것도 뉴스에서 봤네요.

    • 청량리동·

      공감100%

  • 나성동·

    본인 트라우마는 본인이 병원에서 해결하던가 해야죠. 그리고 세종에서 사나운 개는 흰색 소중형견 (개>개 물림 사건 있었음) 인데.. 사이즈가 문제가 아니예요; 입질해서 다른 개 보호자들한테 주의를 받는데 입마개를 안하는 특정인 문제입니다.

    • 도담동·

      저개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개안키우는 사람들 배려안하려면 집에서나 키우는게 맞는거아니가 사람이 우선이지 개가 우선인가요?

    • 나성동·

      아니 트라우마를 그럼 치료 안합니까?; 글쓴 분이 큰 개가 무섭다면서요. 그럼 PTSD가 있는건데 치료하셔야죠. 제가 언급했듯 입마개를 해야하는 개는 있습니다. 문제는 그걸 제대로 하지않는 특정 보호자라는겁니다. 중요한건 모든 개들이 입마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개들이 입마개를 해야된다는겁니다. 그걸 안해서 문제가 생기는거고요. 법적으로 왜 특정 견종만 입마개를 의무시할까요? 문제가 되는 개들이 분명 있고, 그 외의 견종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산책을 하며 다른 보호자들도 한마디씩 합니다. 댁 개는 입질이 심하니 입마개를 하시라고요. 그걸 단순히 겉모습만 무섭다는 이유로 입마개를 해야한다는 비약적인 결론에 도달하는건 과잉이예요.

    • 도담동·

      글쓴이가 말하는것이 뭔지 모르면 댓글달지 마세요. 트라우마 있는 사람들도 많고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입마개 했음 좋겠다고 하는건데 상처받고 내돈들여 치료하고 트라우마 치료하면 뭐합니까 큰개가 무섭게 이빨드러내며 헉헉거리고 있음 트라우마가 다시 재발되는걸 개키우면서 배려안하는 사람들 때문에 욕먹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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